스포츠 이온음료 한 병에 각설탕 7개 들어있어

입력 2011.07.07 09:14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철, 수분과 전해질 보충을 위해 자주 찾는 스포츠 이온 음료 한 병에 각설탕 5-7개 분량의 당류와 햄버거 반 개 분량의 칼로리가 함유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비만치료학회가 마트나 편의점에서 판매 중인 스포츠 이온 음료의 포장 용기에 표시된 당류와 칼로리를 확인한 결과, 500 mL짜리 한 병 기준으로 당류는 파워에이드 40g, 포카리스웨트 30g, 아쿠아리스 22g, G2 7.5g으로 표시돼 있어, 당류 함유량을 크게 낮춘 일부 품목을 제외하고는 보통 각설탕 5-7개에 해당하는 당류가 함유되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각설탕 1개는 5.3g)

칼로리 함유량 역시 500ml 기준으로 파워에이드 160Kcal, 포카리스웨트 125Kcal, 아쿠아리스 88Kcal, G2 40Kcal로 표시돼 있어 맥도날드에서 판매하는 일반 햄버거 1개의 열량이 259Kcal 인 점을 감안하면, 병 당 무려 햄버거 반 개에 해당하는 칼로리가 함유되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유재욱 대한비만치료학회 회장(바롬클리닉 원장)은 “스포츠 이온 음료들은 운동 전후나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철에 수분 보충을 많이 마시지만 설탕 성분이 많이 들어있고 칼로리가 높은 경우가 많으므로 체중 조절과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반드시 당류와 칼로리 함유량을 확인하고 마셔야 한다”고 말했다.

대한비만치료학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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