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가기 전 홍역 예방 접종 필수

    입력 : 2011.06.05 08:34

    최근 유럽지역에서 대규모 홍역 유행이 나타남에 따라, 해외여행을 가기 전 홍역 예방 접종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프랑스, 스페인 등 유럽 38개 국가에서 올해 1~5월 총 7028건의 홍역사례가 발생하였다고 발표했다. 유럽지역 홍역환자의 대부분은 예방접종을 받지 않았거나 접종 여부가 불확실한 경우로 나타났다.

    홍역은 전염력이 매우 높은 질환이다. 현재 유럽뿐 아니라 해외 대부분의 국가에서 지속적 또는 일시적 유행이 계속되고 있다. 해외여행의 계획이 있는 경우, 홍역 감염을 예방할 수 있는 MMR 백신을 2차까지 모두 접종하였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MMR 백신은 1차 홍역 예방접종 시기인 12~15개월, 2차 시기인 만 4~6세에 맞는다. 2차에 걸쳐 MMR 백신을 모두 맞았다면 영구적인 효과를 볼 수 있다. 하지만 개인에 따라 손실될 가능성도 있다. 병원에서 항체검사를 통해 손실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MMR백신 2회 접종을 완료하지 않았거나 접종여부가 불확실한 경우는 출국 전 MMR백신 2회 접종을 완료하거나 적어도 1회 이상 접종해야 한다.

    한편, 여행객은 해외에서도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잘 지켜야 한다. 특히 발열·발진 환자와의 접촉에 주의하고, 귀국 후 7~14일 이내에 발열 또는 발진이 발생할 경우 보건소에 신고해야 한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접종 시기에 해당되지 않는 어린 영·유아라 할지라도 홍역 유행지역으로 출국할 경우, 접종할 것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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