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식습관 결정짓는 10세 이전 음식 교육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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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태어나 10살 때까지 먹은 음식이 아이의 평생을 좌우한다.  뇌의 발달 등 건강한 신체를 위한 기본 틀이 되는 식습관 등은 10살 정도가 되면 결정되므로 이시기를 놓치면 2~3배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출생부터 1세까지, 기초 다지는 이유식 선택이 중요

출생부터 1세까지 영아기에는 단위 체중 당 에너지를 비롯한 모든 영양소의 필요량이 성인보다 높고 두뇌 발달이 성인의 90% 정도까지 성장하기 때문에 뇌신경 및 지능 발달에 필요한 11가지 필수 아미노산이 모두 함유된 단백질 등을 포함한 균형 있는 영양공급이 중요하다.

특히 개개인의 차이가 있지만 생후 6개월이 되면 모유나 분유만으로는 아기의 성장발달에 필요한 영양을 공급하기 어려우므로 아기의 상태에 맞게 이유식을 시작해야 한다.

처음 시작하는 이유식으로는 시판되는 제품을 이용할 수도 있으나 알레르기 반응이 거의 없는 쌀을 이용한 미음을 들 수 있다. 깨끗이 씻어 불린 쌀을 끓여 사용하거나 믹서에 갈아 가루를 만들어 끓여도 가능하며 젖병을 이용하기보다는 수저를 이용해 떠먹이는 것을 권장한다.

중앙대학교병원 이현경 영양사는 “식품을 주는 순서는 중요하지 않으나 곡분 다음으로 야채, 과일, 육류를 주고 알레르기 유발하기 쉬운 계란이나 토마토는 돌 가까이에 주는 것이 좋다”며 “당근, 시금치, 순무 등은 질산염이 많이 함유돼 있어 빈혈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유아 초기에는 삼가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돌 무렵에는 소화흡수 기능이 성인 수준에 도달하고 손으로 쥐거나 잡고 먹는 것이 가능해지므로 빵이나 과자, 과일 조각, 익힌 육류나 야채 등이 권장죈다. 그러나 팝콘, 콩, 건포도 등은 삼킬 때 기도를 막을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소금이나 설탕 등은 첨가하지 않도록 하고 꿀은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돌 전 유아에게는 삼가야 한다.

◆3세까지, 아이가 싫어하는 음식 감쪽같이 먹이기

1세부터 3세까지는 영아기에 비해 빨리 자리지 않으므로 무작정 많이 먹이기는 것보다는 아이의 활동 수준을 잘 지켜보고 그날의 활동량에 뒤떨어지지 않게 제공해주는 것이 좋다. 자칫 아이가 특정음식을 싫어하더라도 영양 균형을 위해 고른 섭취가 필요하다. 이 영양사는 “아이가 우유만 먹고 고형음식을 먹지 않는 경우나 반대로 우유를 싫어하는 경우 우유를 넣어 만든 크림수프나 감자 으깸 또는 치즈 등을 주어 우유 3컵 분량의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도록 한다”고 말했다.

◆6세까지 식사에 대한 올바른 태도를 길러주는 것이 중요

4세부터 6세까지는 신체성장이 꾸준히 계속된다. 식품선택과 섭취량 뿐만 아니라 식사 분위기, 가족 및 친구 등이 아이의 식사 기호도에 많은 영향을 준다.  이 영양사는 “이 시기에는 가족과 함께 식사준비를 함으로써 식사에 대한 올바른 태도를 형성하게 하고 영양인식을 높이는 것이 좋다”며 “식품재료 씻기, 귤처럼 칼을 이용하지 않는 과일의 껍질 벗기기, 꼭지 따기, 식기에 음식담기, 조리시 도와주기 등을 통해 가능하다”고 말했다.

또한 다른 아이들과 함께 참여해 만드는 요리 시간을 갖도록 해 음식에 대한 흥미유발을 돕고 경쟁심을 통해 자연스레 섭취를 유도하는 방법을 선택하는 것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