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보청기 선물 전 꼭 체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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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DB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 건강을 챙기려는 사람이 많다. 5월은 어린이날 외에도 어버이날도 있어 부모님 건강은 물론 자녀 건강에도 유의해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이하 식약청)이 밝힌 가족선물제품, 어린이 의약품 사용 등 가족 건강 정보를 소개한다.

◆‘건강기능식품’ 문구 확인은 필수
최근 웰빙 및 노령화 시대에 접어들면서 건강기능식품은 1조원 이상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건강기능식품은 인체 기능 활성화에 도움을 주는 제품이다. 하지만 항암효과, 동맥경화 예방, 관절염 치료 등 질병 치료효과는 검증된 바 없어 과대광고에 현혹되어서는 안 된다. 품목별로 다양한 기능 제품이 있어 개인별로 적합한 기능성을 확인하는 것이 필수다. 반드시 ‘건강기능식품’이라는 문구와 도안이 있어야 한다. 인터넷 등에서 판매되는 건강 제품 중 ‘건강기능식품’ 표기가 없는 것은 건강기능식품이 아니므로 주의해야 한다. 식약청 인정을 받은 건강기능식품은 식약청홈페이지(http://hfoodi.kfd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페이스페인팅 사용 전 화장품 여부 확인
어린이날 자녀에게 어린이용 화장품을 사줄 때는 주의하는 것이 좋다. 립스틱 등 색조화장품, 화장도구가 포함된 인형놀이세트, 페이스페인팅 등은 피부가 약한 어린이에게 부작용을 야기할 수 있다. 특히 어린이날 행사에 많이 시행되는 페이스페인팅의 경우, 보호자들은 화장품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제품 특성상 여러 명이 사용하면서 세균 오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눈 주위나 상처 부위는 피해야 한다. 현재 어린이용 화장품은 샴푸, 린스, 로션, 크림과 세수나 목욕할 때 몸을 닦는 제품으로 한정된다. 색조화장품이나 손과 발톱에 사용하는 제품은 어린이용으로 판매할 수 없도록 되어있다. 색조화장품의 경우 유아의 가려움이나 발진을 일으킬 수 있고, 매니큐어는 손톱변색의 부작용 사례가 있다.

◆보청기와 안마기는 충격 약해 주의 필요
어버이날 선물로 보청기와 안마기 등을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이 두 제품은 노년층에 필요하지만 충격에 약해 주의해 사용하는 것이 좋다. 보청기는 샤워할 때 절대 착용해서는 안 되고 장시간 사용하지 않을 때는 귀지 등을 털어 배터리를 분리해 보관해야 한다. 비누나 세제를 이용해 세척하는 것은 안 된다. 안마기는 맨살이 직접 닿지 않도록 얇은 옷을 입은 상태에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