꽉 끼는 옷 즐겨입다 생리통, 셀룰라이트 심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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꽉끼는 옷을 입는 사람들 중에 날씬한 사람도 많지만 때론 살을 압축시키기 위해 코르셋이나 체형보정용 속옷의 힘을 빌리는 사람도 있다. 몸에 옷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옷에 몸을 맞추는 격인 것. 그러나 손목을 꽉 조이고 계속 누르면 손목과 손바닥이 하얗게 되면서 피가 통하지 않아 저리는 것과 같이 하체에 강한 압박을 하루 종일 받을 경우, 혈액순환 장애가 생겨 소화불량, 복통, 변비 등이 유발될 수 있다. 또 자궁 등의 장기에 혈액순환이 제대로 안되면서 생리불순이나 생리통이 악화될 수도 있다.

발끝에서 심장 쪽으로 순환돼야 하는 정맥혈들이 역류하면서 ‘하지정맥류’나 외음부의 환기가 잘 안돼 외음부부터 항문 주위까지 심한 가려움증을 동반하는 ‘외음부 소양증’이 생길 수도 있다. 특히 워싱처리를 한 청바지는 청바지에 남아있던 염색약 성분이 피부에 남아 살과 밀착되는 종아리 뒤쪽이나 허벅지, 사타구니에 접촉성 피부염을 일으킬 수도 있다.

한편, 날씬한 몸매 자랑하려고 스키니진을 입다가 오히려 낭패를 볼 수도 있다. 스키니진은 혈액순환을 방해하기 때문에 허벅지 부위에 셀룰라이트가 유발되거나 더 악화될 수 있는 것이다. 셀룰라이트는 콜라겐 캡슐이 지방조직을 감싸고 있는 형태이기 때문에 한번 생기면 좀처럼 없어지지 않는다. 지방제거 시술 외에 일반적인 다이어트 방법으로는 셀룰라이트를 없애기가 거의 불가능하다. 따라서 셀룰라이트가 생기지 않게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다.

하체의 혈액순환을 돕기 위해서는 다리를 쭉 뻗은 상태에서 발목을 발등 쪽으로 최대한 꺾고 5초간 유지하거나, 신발을 벗고 발목을 돌린다. 족욕이나 반신욕을 하는 것도 좋다. 이 때 발목에서 무릎을 향해 쓸어 올리듯 마사지를 해주면 다리의 피로가 풀리는 효과가 있다. 잘 때나 누워서 책을 읽을 때에는 가슴보다 발을 높게 해 심장에서 다리로 가는 혈액량을 가능한 줄이는 것도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