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이 내 몸을 망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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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산악연맹 등산의학위원장을 역임한 3명의 정형외과·내과 전문의가 건강 등산 안내서 '등산이 내 몸을 망친다'(비타북스刊)를 냈다. 등산 준비부터 산행, 하산 뒤 마무리까지 건강 효과를 최대화하면서 안전하게 산행을 즐기는 방법을 소개한다. 산악인 엄홍길의 주치의이자 에베레스트 원정대에 참가했던 '준 프로 산악인'인 경희대병원 정형외과 정덕환 교수(공저자)는 "산에 다니다가 관절에 손상을 입거나 심장에 무리를 받아 병원에 오는 사람이 많다"며 "모든 운동과 마찬가지로 등산 역시 두 얼굴을 지니고 있다는 것을 알려주기 위해 책을 냈다"고 말했다.

1장부터 3장까지 '등산이 건강에 미칠 수 있는 악영향', '잘못 알고 있던 등산 상식', '건강하게 등산하는 방법'을 알려주며, 4장부터 7장까지는 노년기 등산법, 등산 준비 방법, 등산 도구 사용법, 등산 전후 할 수 있는 스트레칭, 응급처치법 등을 소개한다. 공저자인 제일병원 내과 윤현구 교수는 "만성질환을 가진 사람은 산에 갈 때 더 꼼꼼하게 준비하고 주의해야 한다"며 "이런 분들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예를 들어가며 자세하게 썼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