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승환 일산백병원 신경정신과 교수는 "충격적인 뉴스를 계속 접하면 마치 자신이 그런 사건이나 사고를 겪은 것처럼 가벼운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를 겪게 되고, 가랑비에 옷 젖듯 정신 건강에 문제가 생긴다"고 말했다. 뇌의 편도체는 공포 불안 등의 감정을 담당하는데, 재난이나 범죄 등 심한 스트레스에 계속 노출되면 편도체가 악영향을 받아 불안 우울 불면증 등을 경험할 수 있다.
이런 외상후스트레스장애는 어린이가 가장 심하다. 간접 노출로 인한 외상후스트레스장애는 직접 노출보다 증상이 가벼운 편이라 굳이 정신과 치료를 받을 필요는 없지만, 스스로 긍정적인 생각을 하려고 노력해야 털어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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