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뉴욕주립 버팔로대학교 심리학과 산드라 머레이 박사팀은 평균 27세의 부부 193쌍을 3년간 6개월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느끼는 결혼 만족도를 조사했다. 그 결과, 처음부터 이상형이라고 생각한 배우자와 결혼한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더 행복한 결혼 생활을 즐기는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진은 3년이라는 실험 기간으로 파트너에 대한 만족감이 얼마나 지속될지는 확실히 알 수 없었지만, 처음부터 이상형이라고 생각한 배우자와 결혼한 사람은 시간이 지나도 그 생각이 바뀌지 않았다고 밝혔다.
미국 노스웨스턴대학교 사회심리학 엘리 핀켈 교수는 “긍정적인 관점으로 결혼생활을 시작한다면, 배우자에 대해 만족하는 방향으로 행복한 결혼생활을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심리과학(Psychological Science)’에 게재됐으며 미국 건강웹진 헬스데이 등이 11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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