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성 어지럼증, 운동으로 좋아져

이유 없는 노인성 어지럼증은 집에서 간단하게 운동하는 것만으로 상당 부분 개선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박일석 한림대한강성심병원 이비인후과 교수팀은 평균 연령 72세인 노인성 어지럼증 환자 64명을 대상으로 두 달간 한 번에 30분씩 하루 2번 박 교수팀이 만든 어지럼증 개선 운동을 하도록 했다.<> 그 결과 어지럼증 측정점수(정상 26점·가장 심함 260점)가 운동 시작 전 평균 51점에서 두 달 뒤 평균 34점으로 줄었다.

박일석 교수는 "사람은 균형 감각을 잃으면 어지럼증이 나타나는데 노년층은 균형감각이 원래 떨어져 있어서 조금만 균형을 잃어도 심한 현기증을 느낄 수 있다"며 "이런 경우 머리 움직임에 따라 안구의 움직임을 조절하는 전정안반사 기능을 강화하면 균형 감각을 회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평소 특별한 원인 없이 어지럼증을 느끼는 노인은 집에서 이 운동을 해보면 도움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