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만성피로 영양불균형이 원인

    입력 : 2010.09.20 15:10

    만성피로는 영양 불균형으로 활동에 필요한 에너지를 적절히 만들어 내지 못해 초래될 수 있다.
    직장인들이 흔히 호소하는 만성피로의 경우 잘 쉬고 잘 먹으면 회복된다고 여기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의료진들은 의학적 치료가 필요한 만성피로가 적지 않다고 주장하고 있다.

    옥선명 여의도성모병원 만성피로·대사증후군 클리닉 교수(가정의학과)는 "만성피로는 주로 지속적인 스트레스에 의해 체내 자율신경 기능이 떨어지거나 영양 불균형이 지속돼 발생한다"며 "스트레스를 해소하겠다며 과식해 살은 찌는데 정작 활동에 필요한 에너지는 제대로 만들어내지 못해 만성피로에 시달리는 사람이 많다"고 말했다.

    체내 에너지를 만드는 데는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등과 같은 대(大)영양소와 비타민, 미네랄과 같은 미량 영양소가 골고루 필요하다. 대영양소를 체내 에너지로 만들기 위해서는 미량 영양소가 필수적이다. 만성피로는 미량 영양소가 상대적으로 부족하거나 균형이 깨지면서 체내 필요한 에너지가 정상적으로 만들어지지 않아 발생하는 것이다.

    옥선명 교수는 "대영양소와 미량 영양소 사이의 불균형이 만성피로 뿐만 아니라 당뇨를 비롯해 대사증후군과 관련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계속 나오고 있다"며 "만성피로·대사증후군 클리닉에서는 환자의 자율신경 기능과 영양 상태를 측정, 분석해 스트레스 이완요법과 개인별 맞춤 영양 프로그램 등 의학적 근거를 적용한 서비스로 만성피로를 효과적으로 풀어 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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