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크루즈 여행 예약은 출발일로부터 며칠 전에 하는 것이 좋을까?
크루즈 요금은 출발일에 가까울수록 금액이 올라간다. 크루즈 예약은 일반적으로 5~6개월 전부터 예약 가능하며, 2~3개월 전에 예약해야 가장 저렴한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다.
Q 크루즈 여행 코스, 어디가 좋을까?
크루즈 여행 지역은 전 세계에 망라되어 있다. 7~8월 무더운 여름에는 북유럽 또는 알래스카와 같이 시원한 곳을 선호한다. 가을인 9~11월에는 동부, 서부 지중해를 추천한다.
Q 턱시도, 드레스 같은 파티복을 준비해야 할까?
선상 파티는 크루즈 여행의 중요한 행사 중 하나다. 선장이 모든 승객을 초대하는데, 칵테일과 안주는 무료로 제공한다. 선장이 무대에서 환영인사를 하고 주요 승무원을 소개하고 나면 무대에서 연주되는 밴드 음악에 맞춰 춤을 춘다. 파티복은 크루즈 여행이 대중화되면서 격식이 비교적 간소화되었다. 남성은 턱시도 대신 재킷을 입고, 여성은 드레스를 반드시 입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Q 크루즈 여행, 지루하거나 갑갑하지 않을까?
크루즈는 선상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시설을 갖춘 리조트다. 선내에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어 선상을 파악하는 데 2~3일이 소요된다. 수영, 헬스는 물론 테니스를 하거나 골프 스윙 폼을 교정받을 수 있다. 영화관에서 영화를 감상하고 전문가의 강의에 참석하거나 카지노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Q 배멀미가 나지 않을까?
대부분 크루즈는 날씨가 가장 좋은 시즌에 항해한다. 허리케인이나 태풍 등 갑작스러운 기상이변의 예보가 있는 경우 미리 크루즈 일정을 변경해 태풍의 영향이 미치지 않는 안전한 기항지로 목적지를 대체하거나 일정을 축소한다. 최근 건조된 선박에는 배의 요동을 최소화하는 안정장치가 잘 되어 있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또한 선내에 의료진과 멀미약 또는 치료제가 구비되어 있으니 안심해도 된다.
Q 예약한 객실 등급에 따라 서비스 내용이 다를까?
일반적으로 크루즈는 객실에 따라 서비스가 다르지 않다. 선상의 모든 승객은 동일한 선내 부대시설을 이용하며 예약한 객실 등급과 상관없이 동일한 식사메뉴를 제공한다. 선내 이벤트와 파티, 프로그램도 똑같이 즐길 수 있다. 그러나 일부 호화 크루즈는 객실 등급에 따라 이용하는 레스토랑에 차이가 있는 등 서비스 내용이 달라지기도 한다.
Q 기항지에서는 무엇을 할 수 있나?
관광지를 둘러보거나 가이드가 안내하는 투어에 참가한다. 고대 유적지를 찾아보거나 급류타기, 승마와 같은 레포츠 또는 쇼핑을 즐길 수 있다. 현지 음식을 맛보고 세계 곳곳에 위치한 바닷가에서 일광욕을 한다. 관광은 반드시 참여해야 하는 것은 아니며, 선내에서 자유롭게 자신만의 일정을 보낼 수 있다.
Q 선상에서의 식사, 시설 그리고 각종 엔터테인먼트 이용 시 요금은?
크루즈 내의 수영장, 사우나, 피트니스센터 등 모든 기본 시설의 이용은 이미 지불한 크루즈 요금에 포함되어 있으므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매일 밤 열리는 각종 마술쇼나 브로드웨이쇼, 영화 관람 등 엔터테인먼트 역시 포함되어 있다. 크루즈 안에서 제공하는 식사도 무료다. 뷔페를 이용하면 24시간 식사할 수 있다. 단, 선내 음료와 주류 이용비, 승무원 봉사료, 기항지 선택 관광비 등은 불포함 사항이므로 이용 시 비용이 추가된다.
Q 만약 여행 중 배를 놓쳤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승선지 또는 기항지에서 배를 놓쳤을 경우 바로 다음 기항지로 이동해 다시 승선한다. 크루즈 예약권이나 선내 선상신문은 비상사태를 대비해 항상 소지하는 것이 좋다. 선상신문에는 비상시를 대비해 로컬 에이전트 전화번호가 적혀 있다. 배를 놓쳤다면 반드시 현지 에이전트에 전화해 상황을 알리고 도움을 받는다.
Q 임신부도 크루즈 여행을 할 수 있을까?
6개월 미만의 임신부라면 탑승이 가능하다. 그러나 6개월 이상의 임신부는 안전을 위해 승선할 수 없다.
Q 어린이도 크루즈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을까?
미국이나 유럽은 이미 가족단위 크루즈 여행이 보편화되어 있다. 크루즈 회사마다 어린이를 위한 각종 게임 및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놓고 있다.전 세계에서 온 아이들과 함께 준비된 프로그램을 즐긴다면 아이의 견문 또한 넓어질 것이다.
/ 헬스조선 편집팀 hnew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