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뇌혈관질환 '국민 예방 교육' 나서겠다"

심·뇌혈관질환예방학회 서일 회장

이미지
"뇌혈관질환은 우리나라 단일 질환 사망원인 1위, 심장 질환은 2위입니다. 그러나 암보다 사회적 관심을 못 받고 있습니다."

지난 9일 창립한 심뇌혈관질환예방학회 회장을 맡은 서일 연세대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사진〉는 "심·뇌혈관질환은 일단 발병하면 많은 수가 목숨을 잃고, 살아남아도 대부분 심각한 장애가 뒤따르는 질환이다. 하지만 WHO(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심·뇌혈관질환의 80%는 예방할 수 있다. 따라서 일단 발생한 환자의 치료도 중요하지만 예방에 더 큰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학회 창립 취지를 밝혔다.

선진국은 오랫동안 심·뇌혈관질환의 예방을 위한 대국민 교육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이런 노력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서 회장은 "앞으로 학술 연구와 함께 대국민 홍보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할 계획이다.

또, 선진국 전문가와의 교류와 국내 전문 인력 양성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서 회장은 구체적인 예방 활동에 대해 "영양요법, 운동요법을 통한 심·뇌혈관질환의 1차적 예방법의 보급, 고혈압·고콜레스테롤혈증 등의 조기 발견·치료를 통한 2차 예방 프로그램을 동시에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심뇌혈관질환예방학회에는 내과, 신경과, 신경외과 등의 임상 의사와 예방의학, 영양학, 운동학, 보건학 등 기초의학 전문가, 질병관리본부 등 정부 기관이 회원으로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