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황사철, 이중 세안으로 피부 지켜라

입력 2010.02.24 09:22 | 수정 2010.02.24 09:22

황사철에는 클렌징 크림을 사용한 후 비누로 세안하는 이중 세안이 좋다. / 헬스조선DB
황사철이 다가오고 있다. 황사는 미세한 먼지, 꽃가루 등 알레르기 물질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피부염이나 모공확대 등의 원인이 된다. 따라서 황사철에는 화장을 하지 않아도 이중 세안을 하는 게 좋다. 이중 세안은 클렌징 오일이나 클렌징 크림을 사용해 얼굴의 노폐물을 제거한 다음에 비누로 물 세안을 하는 방법이다.

정창호 앤피부과 원장은 "특히 지성피부나 여드름 피부인 사람은 물 세안만 하면 화장 찌꺼기와 피지 등이 깨끗이 제거되지 않기 때문에 평소에도 이중 세안을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정 원장은 이어 "일반적으로는 건성피부나 피부염 등이 있으면 이중세안을 피하는 것이 원칙이다. 얼굴에서 유분이 지나치게 제거되거나 피부 자극이 심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런 사람도 황사 등 공기 오염이 있을 때는 되도록 이중 세안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중 세안은 취침 전 하루에 한 번 하면 충분하다. 아침에는 물 세안만으로 충분하다. 임이석 신사테마피부과 원장은 "밤에 자는 동안에는 낮에 활동하는 시간만큼 노폐물이 많이 쌓이지 않기 때문에 피지분비가 많지 않다면 굳이 클렌징 제품을 이용할 필요가 없다. 아침에는 미지근한 물로만 세안을 해도 밤새 생긴 땀과 유분 등을 씻어낼 수 있다. 특히 건조한 피부라면 물 세안만 하는 것이 더욱 좋다"고 말했다.

올바른 이중 세안법은 다음과 같다. 우선, 피부가 건조한 상태에서 깨끗이 씻은 손으로 클렌징 오일이나 크림을 바른 뒤, 화장 솜에 약간 미지근한 물을 묻힌 뒤 얼굴을 닦아낸다. 화장솜을 사용할 때는 문지르듯 닦아내지 말고, 얼굴에 살짝 눌렀다가 떼어내듯 닦아내야 한다. 다음으로, 비누나 클렌징 폼의 거품을 충분히 낸 뒤 얼굴 마사지를 하고 처음엔 미지근한 물로 헹군 후, 시원한 물로 마무리한다. 클렌징 폼을 이용한 세안은 1회 2분 이내로 하루 2회 이내가 적당하다. 물기를 제거할 때는 수건으로 살살 가볍게 두드린다.

세안용 브러시나 클렌징 타월 등을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 클렌징 폼으로 거품을 충분히 낸 후 사용하면 모공 속 이물질을 제거할 수 있지만, 너무 뻣뻣한 재질이거나 일주일에 2회 이상 자주 사용하면 피부에 무리를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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