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에서 나는 양말냄새, 주범은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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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 냄새는 보통 충치나 치주질환 등 치과적인 문제 때문이지만, 위의 문제일 수도 있다.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거나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에 감염되면 치과적 문제가 없어도 구취가 생길 수 있다.

이상우 고대안산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특히 속쓰림이나 소화불량 등 위장과 관련된 증세가 한 가지 이상 있으면서 구취가 심하면 꼭 병원을 찾아 위내시경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검사 후 1~2주간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에 대한 제균치료 등을 하면 구취가 쉽게 사라진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내시경 검사를 두려워하는 사람이 많은데, 과거보다 검사방법이 훨씬 안전해졌고 수면내시경의 경우 통증도 적기 때문에, 이유 없이 구취가 심한 사람은 수면내시경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