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비키니 입으려면 지금부터 준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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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DB

엄동설한(嚴冬雪寒)에 여름을 준비하는 이들이 있다. 바로 이번 여름 ‘비키니’를 입고 싶은 여성들. 제모 관리와 체형 시술 등은 지금 시작해도 완전히 아물기까지 반년 정도의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이미 관리를 시작한 여성들도 많다. 올 여름 완벽한 ‘S라인’을 만들기 위해 지금부터 준비해야 할 것들을 모아봤다.

◆ 비키니 라인 몸매 만들기

겨울철 두꺼운 옷 안으로 볼록 나온 뱃살, 튼실한 허벅지, 우람한 팔뚝살들을 감춰 놓았었다면 이제는 하나씩 줄여나갈 시점이다.

먼저 식단부터 바꿔야 한다. 탄수화물이나 지방이 함유된 식단은 자제한다. 단백질 위주의 식단으로 서서히 바꿔나간다. 무조건 굶는 다이어트나 원푸드 다이어트의 경우 피부를 상하게 할뿐더러 99%는 요요현상이 오므로 5~6개월 정도의 장기전에 적합하지 않다.  아침, 점심, 저녁을 반드시 챙겨 먹되 양을 반으로 줄이고 중간에 공복감이 느껴지면 구운 콩, 저지방 우유, 오이 등으로 배를 채운다.

운동은 지방을 태우는 유산소운동과 기초대사량을 높여주는 근력운동을 병행해야 살이 빨리 빠진다.  유산소 운동은 있던 살을 없애주고, 근력 운동은 기초대사량을 높여줘 지방이 잘 축적되지 않도록 도와준다. 운동 횟수는 한번에 1시간 이상씩, 최소 주 3회 이상을 꾸준히 해야 체중 감량에 도움된다. 간혹 방송에서 두세달 만에 몸짱으로 변신한 스타들을 볼 수 있는데 엄청난 돈과 시간을 몸매 관리에만 ‘집중 투자’ 한 경우이므로 비교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해야 한다.

운동으로 어림도 없다면 시술을 고려해 볼 수 있다. 지방 흡입이 가장 알려진 시술이다. 일정량의 지방을 뺀 뒤 보종 속옷을 입어 지방이 빠진 부분의 탄력을 회복시켜야 한다. 보정 속옷의 착용기간은 약 1~3개월이라 더 더워졌을 때 시술받는 경우 보정 속옷 착용이 어렵다. 지방흡입이 부담스럽다면 PPC시술도 고려해 볼 수 있다. 허벅지 등에 셀룰라이트가 많이 형성되어 있다면 이 주사를 놓으면 지방이 분해돼 효과가 있다.

◆ 노출 전 필수, 제모

아무리 완벽한 몸매라 해도 털이 숭숭 난 다리는 꼴불견이다. 날씨가 따뜻해질수록 맨살이 드러나는 부위가 늘어나고 겨드랑이, 팔, 다리 제모는 여성들에게 필수다. 또한 비키니 노출 범위가 커지면서 비키니라인 시술을 받으려는 사람들도 점점 많아지고 있다.

제모를 무성의하게 했다가는 모공이 막히거나 색소가 침착돼 보기 싫게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최근에는 안전하고 효과도 괜찮은 레이저 제모가 인기다. 제모레이저도 다양한데, 특히 예민한 비키니라인 제모는 스무스쿨 레이저가 적합하다. 레이저 시술을 하면서 냉각을 동시에 해 민감한 부위에 적합한 것.

레이저 제모는 1회만으로는 안된다.  김상혁 명동 라마르클리닉 피부과 원장은 "털은 부위마다 자라는 주기가 모두 다르고 레이저 제모는 성장기에 있는 털에만 효과가 있기 때문에 4주 간격으로 보통 5회 이상의 시술이 필요하다. 만일 여름철 제모를 시작하면 여름 내내 제모를 받으러 다녀야 하는 불편함이 있을 수 있다" 고 말했다.  

게다가 레이저 제모 후에는 색소침착의 우려가 있기 때문에 자외선 차단에 신경을 써야 한다. 따라서 자외선이 강하고 노출이 많은 여름보다는 자외선 지수도 낮고 노출 걱정도 없는 겨울에 미리 제모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 복부, 허벅지 등 ‘튼살 관리’

여름철 노출 패션을 망치는 또 하나의 문제는 바로 ‘튼살’이다. 주로 복부나 허벅지, 엉덩이, 종아리 등에 많이 나타나며 한번 생기면 저절로 사라지지 않는다.

갑자기 성장하거나 살이 찌면 피부 중간층의 콜라겐과 엘라스틴 조직층이 찢어져 피부가 얇게 갈라져 생긴다. 초기에는 붉은빛을 띠지만 시간이 지나면 흰색으로 변하고, 피부표면도 울퉁불퉁해져 쭈글쭈글해 보이기도 한다.

노출되는 부위의 튼살은 콤플렉스로 작용하기 쉽다. 주로 복부, 허벅지, 엉덩이, 종아리 등의 부위에 잘 나타나며 피부 중간층의 콜라겐과 엘라스틴 조직층이 찢어져 피부가 얇게 갈라지는 증상이다. 초기에는 붉은 빛을 띠는 선이 생기지만 시간이 지나면 흰색으로 변하고 피부 표면도 울퉁불퉁해져 피부가 쭈글쭈글하게 보이기도 한다.

튼살은 치료가 힘든 만큼 붉은 빛을 띠는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효과도 좋고 치료기간도 단축할 수 있다. 이미 하얗게 변해버린 튼살은 전용 크림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우며 프락셀, 스마트 젝시드 등의 레이저 치료를 통해서만 제거할 수 있다.

김상혁 원장은 “튼살 치료는 1회만으로는 거의 효과를 볼 수 없으며 증상이 약한 경우 3회 정도, 심한 경우 5회 이상의 시술을 해야 좋은 결과를 볼 수 있다. 또한 레이저 시술 후에는 3~4주 정도 피부 재생 시간이 필요하다“며 ”치료기간을 길게 잡아야 해 시술 계획이 있다면 지금 시작해야 늦지 않다”고 말했다.

<참고서적=몸짱상식사전(비타북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