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여자일수록 화 잘낸다?

입력 2010.01.22 09:05   수정 2010.01.22 09:05

자신의 외모에 대한 자부심이 강한 여성일수록 화를 더 잘 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지난 19일 영국의 BBC뉴스에 보도된 자료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대 에런 셀 박사가 156명의 여대생을 대상으로 갈등 상황이 있을 때 어떻게 화를 조절하는지에 대해 조사했다.

그 결과 자신이 예쁘게 생겼다고 생각하는 여성일수록 갈등상황에서 더 쉽게 화를 내고 신경질을 내는 것으로 나타났던 것. 또 이들은 ‘자신이 마땅히 받아야 할 대우’에 대해서도 더 높은 기대감을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를 주도한 에런 셀 박사는 또 “이 연구 결과, 그 동안의 통념대로 여성들 사이에서 금발머리 여성이 갈색머리나 빨강머리 여성들보다 더 매력적으로 평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번 연구가 절대적인 것은 아니다. 런던 메디컬 센터의 잉그리드 콜린스 박사는 “이번 연구결과가 흥미롭긴 하지만, 연구 대상자 수가 너무 적기 때문에 일반화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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