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 자궁내막암 예방

입력 2009.12.14 20:21

콩이 자궁내막암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주웅 교수팀은 콩류의 부인암 예방 효과를 연구한 논문들을 분석한 결과 콩을 가장 많이 섭취한 군이 가장 적게 섭취한 군에 비해 자궁내막암이 발생할 위험이 70% 낮았다고 국제산부인과 학술지(BJOG)에 발표했다. 콩을 많이 섭취한 군은 가장 적게 섭취한 군에 비해 난소암 발생 위험도 52%가량 낮았다.

주웅 교수는 “난소암, 자궁내막암 등은 여성 호르몬의 영향을 받는데 두부, 두유, 된장 등 콩류에는 식물성 여성호르몬인 이소플라본이 많이 들어있어 강력한 항산화제 역할로 암을 예방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명승권 국립암센터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하지만 콩류 중 된장 등은 염분이 높아 위암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으므로 너무 과량으로 섭취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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