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 약 안먹고 버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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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8.10.08 09:35

고혈압 환자는 ‘약은 최대한 안 먹을수록 좋다’ 며 버티지 말고 약을 먹는게 좋다.

고혈압이 젊을 때부터 주의해야 하는 질환이다. 성인의 약 20~30%는 나이가 들어가면서 고혈압 환자가 되기 때문이다. 특히 고혈압 약에 대한 정확한 인식을 통해 적절한 치료와 합병증 위험의 차단이 필요하다.

고혈압 환자에게 혈압약은 가장 좋은 영양제다. 혈압을 조절하는 데 혈압약보다 좋은 방법은 없다. 손태용내과 원장은 “약은 안 먹을수록 좋다고 생각하고 무조건 약을 거부할 것이 아니라 하루에 한번 약을 먹어서 안심하고 생활하는 것이 낫다. 고혈압 약은 마약처럼 양을 점점 늘려야 하거나, 끊는다고 금단증상이 일어나지 않는다. 다만 혈압이 다시 오를 수 있어 지속적으로 복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고혈압을 약을 써서 혈압을 억지로 낮추면 혈액순환을 방해하는 등 몸에 해롭지 않을까 걱정하는 사람들이 있다. 고혈압 환자의 혈압을 낮추더라도 혈액순환을 방해하는 것은 아니며 오히려 혈압을 낮추지 않고 방치할 경우에 동맥경화가 심해져서 혈액순환이 나빠지게 된다.

손태용 원장은 “노인성 고혈압 등에서는 약을 통해 혈압을 급격히 낮출 경우 일시적인 뇌혈류의 저하를 일으켜 가벼운 뇌졸중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또한 혈압이 내린 것 같다고 해서 환자 임의로 복용을 중단하는 일은 어리석은 일이다”고 말했다.

/ 김우정 헬스조선 기자 kwj@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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