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이 여성보다 위장 질환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 헬리코박터 및 상부위장관 연구학회는 전국 40개 병원에서 위내시경 검사를 받은 2만5536명을 대상으로 역류성 식도염, 위·십이지장궤양, 위암의 유병률을 조사한 결과 4개 질환 모두 남성이 여성보다 2배 이상 높았다고 밝혔다. 질병별 발생 비율을 보면 ▲역류성 식도염 11.2대 3.1(이하 남성 대 여성) ▲위궤양 4.2대 2 ▲십이지장궤양 2.8대 1.1 ▲위암 0.33대 0.15 등이었다.
학회 측은 "남성의 위장 질환이 더 흔한 이유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유병률이 여성(56.5%)보다 남성(61.9%)이 더 높았고, 담배와 술과 같은 위험 요소에도 더 많이 노출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가장 흔한 위장 질환인 역류성 식도염은 비만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었다. 체질량 지수 조사 결과, 비만을 의미하는 지수 25 이상 인구가 남성(36.8%)이 여성(22.6%)보다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