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하면 체중 늘까, 줄까?

입력 2008.02.11 11:24

해외여행을 하면 체중이 늘어날까, 줄어들까?

여행 중에는 활동량이 늘어나기 때문에 살이 빠질 것이라는 생각과 달리 해외여행으로 체중이 증가하는 경우가 훨씬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365mc비만클리닉이 관리 중인 고객 152명(여성 129명, 남성 23명)을 대상으로 ‘해외여행과 체중’에 관해 설문조사한 결과, 이 중 97명(63.8%)이 해외여행 후 체중이 증가했다고 답했다. 체중 변화가 없다고 답한 고객은 36명(23.7%), 체중이 감소했다고 답한 고객은 19명(12.5%)으로 나타났다.

체중이 증가했다고 답한 고객들 중 2~3Kg이 증가했다고 답한 고객은 97명 중 41명(42.3%)으로 가장 많았고, 1~2Kg 증가했다고 답한 고객은 29명(30%)였다. 체중증가가 3~4Kg라고 답한 고객은 14명(14.4%), 4~4Kg증가했다고 답한 고객은 8명(8.3%), 기타는 5명(5.2%)였다.

체중이 증가한 이유에 대해 응답자 94명중 46명(48.9%)은 많이 먹기 때문이라고 답했고, 29명(30.9%)은 다이어트 식단을 유지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답해 대부분 식이조절 실패 때문이라고 답했다. 나머지 12명(12.8%)은 운동을 하지 못해서라고 답했으며, 기타로는 생활패턴 변화와 피곤함으로 인한 붓기 등이 있었다.

365mc비만클리닉의 채규희 원장은 “해외여행 중에는 그 지역의 유명 먹거리를 먹어보아야 한다는 생각과 외국 음식에 대한 호기심으로 인해 식욕이 증가하기 쉽다”라며 “특히 끼니 이외에도 관광 도중 길거리에서 마주치는 길거리 음식들을 계속 먹다보면 금세 체중이 증가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채 원장은 “해외여행 중 체중증가를 막기 위해서는 하루 세끼 규칙적인 식사를 하되 과식을 하지 않아야 한다”며 “간식은 달지 않은 음료와 과일이 좋지만, 먹음직스럽고 이색적인 길거리 음식들을 무조건 먹지 않겠다는 생각보다는 먹더라도 조금씩만 먹겠다는 마음가짐을 갖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헬스조선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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