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 C , 겨울철 운동에 효과

겨울철 운동에 비타민 C가 도움을 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삼육대학교 약학과 정재훈 교수는 동물 실험을 통해 비타민 C를 섭취했을 때, 추위에 대한 스트레스를 적게 받고, 차가운 물에서 수영을 하는 시간이 더 길어진다는 것을 밝혔다.

연구에서는 쥐를 비타민 C를 1mg, /kg, 5mg/kg, 25mg/kg, 100mg/kg을 먹게 한 그룹과 아무것도 먹지 않은 그룹으로 나누어 냉수욕 시간을 측정한 결과, 비타민 C를 많이 먹은 쥐들일수록 냉수욕 시간이 길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비타민 C를 100mg/kg 섭취한 쥐들은 약 8분을 수영해 비타민 C를 섭취하지 않은 쥐보다 약 2분(20%)의 수영시간이 길었다.

정 교수는 “비타민 C를 섭취하면 피로회복이나 운동능력을 향상시키는 것뿐 아니라 추위를 견디는 데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며 “겨울철 레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에게는 비타민 C를 섭취하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비타민 C는 운동에도 도움을 준다. 비타민 C를 음료로 섭취할 경우 고강도로 운동을 했을 때 기존의 스포츠 이온음료보다 피로회복을 시키는데 더 높은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대 체육학과 이명천 교수는 엘리트 하키선수를 대상으로 물과 이온음료, 비타민 음료의 운동지속능력을 측정한 결과, 비타민 음료, 이온음료, 물의 순으로 운동을 지속하는 시간이 길었다. 물은 약 31분, 이온음료는 약 33분인데 비해 비타민 C 음료를 섭취한 사람들은 약 34분으로 물보다 10% 이상 더 높은 효과를 보였다.


/홍세정 헬스조선 기자 hsj@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