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 빼면서 쌀 기부

입력 2007.06.22 13:38

살을 빼면서 결식아동을 돕는 ‘칼로리 나눔 캠페인’이 시작됐다.

비만전문 클리닉 365mc는 비만 치료를 받는 고객이 체중을 1kg 뺄 때마다 쌀 1kg에 해당되는 1250원을 결식아동 지원 기금으로 적립하는 행사를 지난 15일부터 시작했다고 말했다. 기금 적립은 환자 부담 없이 병원이 전액 부담한다.

병원 측은 이 행사에서 적립된 기금을 국제 NGO인 ‘굿 네이버스’를 통해 결식아동들에게 전달키로 했다. 병원은 또 결식아동들에게 무료 건강검진도 해주기로 했다.

캠페인에 참가하는 배희수(27)씨는 “내가 뺀 불필요한 ‘살’이 식사를 거르는 아이들에게 ‘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면 기쁘다. 살 빼는 기쁨과 쌀 주는 기쁨 두 가지를 느낄 수 있어 다이어트가 즐겁다”고 말했다.

365mc 클리닉 김남철 원장은 “다이어트하려는 비만 환자들에게 동기를 부여해 행동을 수정하는 효과가 기대되며, 비만 치료 성과도 더 좋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헬스조선 편집팀

이 기사와 관련기사
�섎즺怨� �댁뒪 �ъ뒪耳��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