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이-오른이잡이에게 나타나는 병

입력 2007.04.17 11:30   수정 2007.04.17 11:32

한쪽 치아를 주로 사용하는 안면비대칭 환자의 치주질환 발병율이 일반인의 9배에 이르는 것으로 밝혀졌다.

고대 안산병원 치과 류재준 교수팀은 최근 4개월 간 병원을 찾은 115명의 환자 (남: 54명, 여: 61명)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안면비대칭 환자의 구강질환 발병율을 조사한 결과, 안면비대칭을 가지고 있는 사람의  치주질환 발병율(87.8%)이 일반인의 치주질환 유병율(9.8%)보다 8.95배 가량 높았다.

구체적으로 보면 안면비대칭 환자의 각종 구강질환 발병율은 일반인에 비해 치주질환 8.9배, 치아상실 2.8배, 악관절 2.4배, 치아우식이 1.7배 가량 높았다. 또 안면비대칭환자의 경우 악관절의 통증 및 관절음 유병율(51.2%)이 일반인의 유병율(21%)보다 2.4배 가량 높았다.

류재준 교수는 “치아를 한쪽만 사용하면 구강을 둘러싸는 근육이 비대칭적으로 발달하고, 안 씹는 쪽의 치아가 더 약해지고 지저분해지므로 양쪽 치아를 골고루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안면비대칭 환자 VS 일반인의 구강건강상태 유병율 비교>

[고려대 안산병원 치과 류재준 교수팀 : 2007년 1-4월]

/ 헬스조선 편집팀

이 기사와 관련기사
占쎌꼶利뷸�⑨옙 占쎈똻�� 占싼딅뮞�놂옙占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