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후 옆구리 아플땐 갈비뼈 금 의심해봐야

입력 2005.03.15 17:16








골프 인구가 늘어나면서 갈비뼈에 금이 가는 환자가 늘고 있다. ‘뒷땅’을 칠 때의 충격으로 금이 간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대부분 지나치게 긴장한 근육이 수축하면서 뼈를 조이고 당기기 때문에 금이 간다.

따라서 연습을 한 뒤 옆구리가 뻐근하게 아픈 경우엔 가까운 병의원에 가서 엑스레이를 찍어보는 것이 좋다. 갈비뼈에 금이 가더라도 생각만큼 아프지 않은 경우가 많다. 가볍게 생각하고 골프연습을 계속하는 경우가 많은데 염증이 생겨 부상이 깊어지고 오래 갈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금이 갔는지 여부를 확인하려면 손가락으로 갈비뼈를 하나씩 눌러보면 된다. 어느 한 부위에서 심한 통증이 느껴진다면 그곳의 뼈가 금이 갔을 확률이 높다. 물론 타박상으로 인한 근육의 뭉침 때문에 아플 수도 있다. 단순 타박상의 경우엔 아픈 부위를 잘 마사지해주기만 해도 며칠 내에 통증이 사라진다.

갈비뼈에 금이 간 경우엔 치료법이 별로 없다. 다른 부위와 달리 붕대로 고정한다거나 깁스를 할 수 없기 때문. 크게 무리만 하지 않으면 갈비뼈는 잘 붙으므로 최소 8주 정도는 조심하면서 기다리는 게 현재로선 최선의 치료법이다. 호흡을 할 때 갈비뼈가 움직이면서 통증이 커지는 경우엔 복대로 갈비뼈 움직임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 잠잘 때 금이 간 갈비뼈 쪽으로는 돌아눕지 않도록 신경을 쓰고, 무거운 물건도 조심해서 들어야 한다. 통증이 심할 경우엔 근이완제나 진통제를 복용할 수도 있다.

( 인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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