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삼ㆍ백합 등 한약재…폐섬유화 인한 조직학적 손상ㆍ염증세포 현저히 감소 효과

경희대한방병원 연구팀, 동물실험서 한약재 효능 확인

언론사

입력 : 2020.07.28 17:01

사삼·백합 등 한약재가 폐섬유화로 인한 조직학적 손상과 염증세포 감소 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희대한방병원 폐장호흡내과 연구팀은 윤폐(潤肺)와 항염증에 효과 있는 관동화, 과루인, 백합, 사삼, 자완, 현삼 등 한약재 6종의 폐섬유화 예방 및 악화 방지 효과를 비교·분석한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동물실험으로 진행된 이번 연구는 실험쥐를 9그룹으로 구분해 이틀에 한번씩, 10일 동안 각각의 한약재를 경구투약한 후 경과를 지켜봤다.

그 결과, 사삼과 백합을 복용한 그룹에서 폐섬유화로 인한 콜라겐 침착과 조직학적 손상, 염증세포를 현저히 감소시키는 효과가 관찰됐다.
▲정희재-이범준-김관일 교수 (사진=경희대한방병원 제공)
▲정희재-이범준-김관일 교수 (사진=경희대한방병원 제공)

이범준 교수는 “한의학에서는 특발성 폐섬유화증의 발병 원인을 진액손상으로 보고 이를 보충해주는 윤폐지제(潤肺之劑)를 치료에 적극 활용하고 있지만, 그동안 유효성 검증 연구가 부족했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윤페지제의 항섬유화제제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장 뛰어난 효과를 보인 2종 약재의 용량별 효과와 분자생물학적인 기전 등 후속연구를 통해 치료법의 지평을 넓혀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발표된 논문 제목은 ‘항생물질로 유도된 폐섬유증 생쥐모델에서의 윤폐 효능 한약재 효과’(The Effects of Lung-Moistening Herbal Medicines on Bleomycin-Induced Pulmonary Fibrosis Mouse Model)로 SCIE 학술지인 프로세시스(Processes)에 게재됐다.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 ralph0407@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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