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돈육, 아시아 지역에 67% 수출

칠레돈육생산자협회, 칠레산 돈육 對 한국 수출 증가 예상

언론사

입력 : 2019.05.27 11:54

칠레돈육생산자협회(이하 칠레포크)는 23일 서울 반포 더리버에서 국내 수출입업체 관계자와 기자들을 초청한 가운데, 올해 캠페인 슬로건 ’Born to Export(수출하기 위해 태어난)’을 발표했다. 또 칠레산 돈육의 한국에 대한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후안 카를로스 도밍게즈(Juan Carlos Dominguez) 칠레돈육생산자협회장은 “칠레는 세계 5위 돼지고기 수출국”이라며, “칠레산 돈육 수출량의 67%를 한국ㆍ중국ㆍ일본으로 수출하고 있으며, 아시아 지역이 칠레의 가장 중요한 수출국”이라고 말했다.

도밍게즈 회장은 이어 “칠레식품수출협회가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오늘날 전 세계적으로 매일 1100만 명 이상이 칠레산 돼지고기를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인구가 한국의 3분의 1수준인 1800만 명에 불과한 칠레가 식품 수출국으로 자리 잡은 것은 30년 전부터 세계에 시장을 개방하기로 하고, 식량 수출국으로 입지 구축을 목표로 삼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현재 칠레는 신선과일과 연어 수출이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호두는 3위, 와인은 4위, 돼지고기는 5위이다.

이날 국제 육류시장 분석가이자 아그리트랜드(AgriTrends) 대표인 브랫 스튜어트(Brett Stuart)는 세계 돈육시장 현황 및 아프리카돼지열병(ASF)가 세계 시장에 미칠 영향을 발표했다.

스튜어트 대표는 “아프리카 돼지 열병(ASF)은 세계에서 사람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돼지 질병으로 백신이 없으며, 95%가 넘는 높은 사망률을 가지고 있다”며 “야생 멧돼지뿐 아니라 진드기ㆍ음식물 쓰레기ㆍ트럭ㆍ의류 및 사료 등을 통해 매개될 수 있고, 바이러스는 전파성이 높으나 전염성은 높지 않고, 인간의 건강에는 위험을 미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의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심각하게 문제가 되는 것은 전 세계 돼지 수의 절반에 해당되고, 세계 단백질 공급량의 20%를 중국산 돼지고기가 차지하고 있어 중국의 돼지고기 부족은 세계 돼지고기 시장가격의 상승을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중국의 돼지고기 부족 물량은 모돈수 감소 등으로 올해 1,000만 톤 이상 부족하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스튜어트 대표는 “중국의 돼지고기 물량 부족은 쇠고기 및 가금육에도 영향을 주고, 돼지고기 사육 두수 감소로 대두를 비롯한 곡물 시장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경계했다.

스튜어트 대표는 한국 돈육시장에 대해 “올해 2분기에 중국의 수입물량 급증에 따라 가격 상승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미국산 목살(pork butts)은 면세 혜택을 받고 있어 경쟁력이 있고, 삼겹살에 대한 강력한 수요로 칠레산 돼지고기 수입량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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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저널 나명옥 기자 myungok@foo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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