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PC방 살인사건, 피해자 담당의 SNS 언행 두고 '논란'

의료인으로서 직업 윤리 중요

언론사

입력 : 2018.10.24 07:21

PC방 살인사건 피해자 담당의였던 의사 남국인씨가 SNS에 게재한 글에 대해 갑을론박이 펼쳐지고 있다. 네티즌에게는 분노 여론과 함께 수많은 좋아요를 남겼지만 의료계에서는 과했다는 주장이다.

23일 이화여대부속목동병원 응급의학과 임상조교수 남궁인씨는 최근 페이스북을 통해 PC방 살인사건 피해자의 상황을 적나라하게 묘사했다.

남궁인씨는 언론 및 시사프로그램 등에 출연해 얼굴을 알려진 유명인사다.

해당 글을 많은 이들이 공유하면서 피의자의 잔혹성이 더욱 부각 됐고 피의자에 대한 분노 여론 또한 증대됐다.

남궁인씨는 게시글에서 사건에 대해 함구할 생각이었지만 사회적으로 재발이 방지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글을 ?㎢鳴? 이유를 밝혔다.

하지만 SNS를 통해 개인적인 환자 상태와 진료 내용 공개는 의사 윤리부족이라는 지적도 있었다. 환자의 동의가 없는 상태 또는 유가족의 동의를 구했다는 정황도 없고 이 같은 행위는 의료윤리와 의무의 위반이라는 점이다.

앞서 배우 유아인씨의 SNS 글만으로 정신과 전무의가 경조증 진단을 내려 대한신경정신의학회에서 재명당하는 일도 있었다.

한 대형 병원 교수는 "이번 발언에 대해 올린 의도도 이해되지만 전문의로서 지켜야할 직업 윤리가 있다"며 "외상 묘사하는데 있어 너무 자세히 묘사한 것 같다"고 전했다.


메디컬투데이 지용준 기자 yjun8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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