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 올림픽으로 재조명 받는 겨울 스포츠, 꼭 필요한 아이템은?

서동혜의 화장품 Z파일

아름다운나라피부과/서동혜 원장

17일간의 평창 동계 올림픽이 지난 주 막을 내렸다. 하얀 설원, 빛나는 빙판을 보면서 동계 스포츠를 꿈꾸는 많은 사람들이 많으리라 생각한다. 동계 스포츠를 즐기는 이들의 피부를 보면 공통점을 찾을 수 있다. 검게 그을린 피부, 벌겋게 상기된 얼굴, 거칠어진 피부 결. 이렇게 세가지를 꼽을 수 있다. 스키장의 강렬한 자외선과 차가운 바람 속에서 피부를 노출해야 하기 때문에 나타날 수 밖에 없는 피부 변화라고 할 수 있겠다. 동계 스포츠를 즐기면서 건강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은 무엇 일까.

스키장은 겉보기에는 아주 촉촉해 보이는 장소처럼 보인다. 사방에 덮힌 눈과 시원한 바람은 사람들로 하여금 맑고 상쾌한 기분을 준다. 하얀 설원을 보드를 타고 내려오다 보면 시원하다 못해 짜릿하기 까지 하다. 하지만 그러는 사이 우리 피부엔 문제가 생기고 있다. 겨울철 스키장을 무방비로 갔다간 큰 화를 입을 수 있다. 스키장은 사실 건조 그 자체다. 차고 건조한 바람은 우리 피부의 수분을 모조리 날려버린다. 게다가 고글이나 마스크를 사용할 경우, 입가나 눈가에 물기가 생기는데, 이 물기가 증발하면서 피부 속 수분도 함께 잃어버리게 된다. 하얀 눈에 반사되는 자외선도 우리의 피부를 상하게 한다. 그래서인지 스키장을 방문한 후 피부과를 찾는 환자들이 종종 있다.

스키장 이용 시에 자외선 차단제와 고보습 제품의 사용은 필수다.

자외선차단제는 물리적으로 자외선을 차단시켜주는 티타늄다이옥사이드나 징크옥사이드, 화학적자외선 차단성분인 신나메이트, 살리실레이트, 캠퍼 등 피부 손상을 일으키는 여러 파장의 자외선을 차단시켜주는 성분의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실제 제품을 고를 때는 발랐을 때 눈에 자극이 없고 자외선 A, B의 차단지수가 높은 제품을 선택하면 좋다.

집에 돌아 와서는 충분한 보습과 항산화성분의 제품을 사용해주면 좋다. 자외선에 의해 손상된 피부에 두 가지 성분은 필수 보충 성분으로 생각하면 된다. 건조한 피부에는 각질층에 수분을 공급해주고 그것을 유지해줄 수 있는 성분이 함유된 제품을 찾아야 한다. 피부에 수분을 공급해주는 성분에는 글리세린, 하이드록시 애시드, 세라마이드 등의 있으며 공급된 수분을 유지해 주는 성분으로 디메티콘틴, 페트롤라툼 등을 사용할 수 있다, 항산화제품의 사용은 피부노화를 예방해준다. 비타민 E, 비타민 C, 플라보노이드, 유비퀴논, 징크 등 항산화 성분을 발라주는 것이 필요하다.

피부 뿐 아니라 입술도 건조해지기 때문에 립 글로스나 바세린을 주머니에 넣고 수시로 바르는 것이 건강한 입술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이다. 또한 쉬는 시간 틈틈이 물을 마셔 수분을 보충해주는 것도 중요하다.

자외선을 많이 받은 고글 밑 부위나 광대 부위는 기미나 잡티가 생기기 쉬운데, 얼굴 전체에 화이트닝 에센스를 두드리듯 발라준 뒤 주근깨가 심한 부분에는 한 번 더 발라 색소 침착을 막아야 한다. 간혹 고글 자국이 남는 경우도 있는데, 그럴 경우 검어진 부위에 집중적으로 화이트닝 에센스나 크림을 발라준다. 자극 받은 피부가 진정되면 1주일에 한번씩 각질관리와 화이트닝 팩으로 집중케어를 해주면 피부톤이 조금씩 옅어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

* 본 칼럼의 내용은 헬스조선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서동혜의 화장품 Z파일

건강한 피부를 위한 올바른 화장품 사용 노하우 공개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피부과 전문의, 의학박사
국무총리 표창 수상
대한피부과학회 정회원
대한레이저학회 정회원
미국피부과학회 정회원
미국레이저학회 정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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