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과 전문의가 알려주는 화장품 선물 전 알아야 할 꿀팁!

서동혜의 화장품 Z파일

아름다운나라피부과/서동혜 원장

2017년도 벌써 일주일 남짓 남았다. 덕분에 백화점 등 쇼핑센터에는 감사한 마음을 표현할 선물을 구입하는 사람들로 북적 인다. 화장품은 매년 인기 있는 선물 품목으로 상위권에 뽑힌다. 다양한 가격대의 제품이 있고, 누구나 매일 사용하는 제품이기 때문인 것 같다. 오늘은 당신의 실패 없는 화장품 선물을 위해 몇 가지 꿀tip을 선물하고자 한다.

피부과전문의는 어떠한 화장품의 사용이 피부에 자극을 줄 것인가의 관점에서 제품을 선택하게 된다. 접촉 피부염을 흔히 일으키는 물질들이 있고, 이러한 성분이 함유된 제품은 직업병처럼 피하게 된다. 자극성 접촉 피부염의 주요 원인중의 하나인 계면 활성제는 세제, 모발 세정제, 용제, 항균제 등에 사용되는데 sodium lauryl sulfate와 같은 음이온계 계면활성제는 일상생활이나 공정과정에서 가장 흔하게 사용되는데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건조한 계절에는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화장품의 기본 성분이 되는 것을 베이스라고 하고 라놀린, 울알콜, 프로필렌 글라이콜 등이 있는데 민감 피부라면 이러한 성분이 함유된 제품을 피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한 향을 내는 향료도 알러지 접촉피부염을 일으킬 수 있는 흔한 성분 중 하나이므로 권하지 않는 성분이다.
 
화장품 선물은 받는 상대의 피부타입과 성별을 고민하고 선택하는 것이 필요하다. 남성과 여성의 피부에 따라서도 자극감의 정도는 다른다. 남성 피부는 여성보다 피지량도 더 많고 피부도 두껍고 모공이 크므로 지성용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반면 여성은 남성에 비해 건조한 피부로, 기온 및 습도변화에 매우 민감하고 잔주름이 생기기 쉽다. 특히 요즘처럼 차고 건조한 날씨에는 보습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무난할 수 있다.

 또 지성타입인지 건성타입인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물론 자세히 들여다보지 않기에 정확히 파악하기는 눈썰미를 이용해 추측해볼 수 있다. 만약 상대가 여드름이나 뾰루지가 많거나 트러블이 잦은 피부타입이라면 비즈왁스, 올리브오일, 코코넛오일, 피너츠오일 성분은 피하자. 이 성분들은 기름진 지성 피부에 유분을 공급해 피지 분비를 더욱 왕성하게 만들어 여드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이럴 땐 여드름이나 트러블에 도움을 주는 성분을 선택하면 좋다. 티트리오일은 항염과 항균에 도움을 주고 살리실산은 각질을 녹여주며, 레티노익산은 피지를 감소시켜준다. 잔주름이 많고 허연 각질이 눈에 띈다면 히알루론산, 판테놀 등이 함유된 보습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상대의 피부타입을 알기 어려운 경우라면 피부타입에 크게 상관이 없는 무난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도 좋다. 썬크림, 수분 크림, 눈가 고보습제품 등이 무난하게 사용 가능한 제품이다.

선물은 마음이 중요하다고 했다. 받을 사람을 생각하며 정성스레 선택한다면 받는 사람도 분명 마음에 들 것이다. 행복하고 즐거운 연말이 되길 바란다.

* 본 칼럼의 내용은 헬스조선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서동혜의 화장품 Z파일

건강한 피부를 위한 올바른 화장품 사용 노하우 공개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피부과 전문의, 의학박사
국무총리 표창 수상
대한피부과학회 정회원
대한레이저학회 정회원
미국피부과학회 정회원
미국레이저학회 정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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