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의 강한 자외선, 항산화제로 피부를 지키자!

서동혜의 화장품 Z파일

아름다운나라피부과/서동혜 원장

아직 4월인데도 30도를 넘나드는 때이른 더위가 찾아왔다. 올해는 예년보다 여름이 빨리 오려나 보다. 강한 햇볕이 내리쬐며, 사람들의 관심도 자연스레 ‘자외선’으로 이어지고 있다. 미백을 원해서 피부과에 내원하는 사람은 봄과 가을에 늘어난다.

피부를 하얗게 하기 위한 노력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꾸준히 발전해 왔다. 미백화장품에 사용되는 성분으로는 비타민C, 알부틴, 감초추출물 등이 있다. 최근에는 항산화제가 미백화장품에 많이 사용된다. 항염 효과가 자외선 노출 후에 생기는 색소 병변을 줄여주기 때문이다. 또한 비타민C와 비타민 E가 항 산화제로 많이 사용되는데 이는 자외선에 의해 많이 발생되는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성분이기 때문이다.

비타민 C는 감귤류와 같은 음식에서 얻을 수 있다. 강력한 항산화제로, 다양한 색소를 줄이는 치료제로 사용되는 성분 중 하나이다. 비타민 C는 멜라닌세포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방해하여 색소형성을 막아주는 기능을 한다. 다만 매우 불안정한 성질 때문에 빛에 노출될 경우 변색되기도 하며 낮은 pH에서 유지되므로 피부에 어느 정도는 자극이 있을 수밖에 없다. 자외선은 피부조직의 비타민 C를 감소시키므로 강한 자외선에 노출되었다면 집에 돌아와 비타민 C가 함유된 제품을 사용하면 도움이 된다.

비타민 E는 올리브오일, 해바라기씨오일, 견과류에 풍부하여 음식으로 섭취할 수도 있으며 α-토코페롤은 에스테르화 시켜 화장품의 원료로 사용된다. 항노화 효과도 있지만 자외선 차단 효과도 있고 자외선에 의한 피부의 급만성 손상을 예방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다양한 화장품에 α-토코페롤이 함유돼 있다.

봄 햇빛은 자외선 강도가 강해, 한여름 햇살보다도 높아 1년 중 최고를 나타내기도 한다. 강하게 내리쬐는 태양에 오랜 시간 노출되면 피부가 그을려, 피부 톤이 어두워지기도 한다. 봄 등산이나 야외 활동으로 자외선 노출이 많은 날이라면 민감한 피부에는 비타민 E가 함유된 제품을, 중지성의 피부에는 비타민 C가 함유된 제품을 사용할 것을 권한다.

낮에 할 수 있는 관리로는 자외선차단이 있다. 자외선차단제는 자외선 A, B를 모두 차단해줄 수 있는 SPF30 이상, PA+++인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수시로 덧발라야 차단 효과가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바를 때는 대추알 정도의 양을 짜서 굴곡진 코옆, 눈 주위까지 골고루 바르고, 외출 30분 전에 발라주는 것이 좋다. 자외선차단제의 양이 너무 많아 바르기 힘들 경우 1시간 내에 두세번에 걸쳐 나누어 바르는 것도 좋다.

더 빠르고 확실한 효과를 원한다면 꾸준한 제품 사용과 다양한 미백 치료를 병행하면 상승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피부과에서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것도 좋고, 비타민C가 풍부한 제철 과일과 채소를 영양소를 섭취하는 것도 방법이다. 스트레스를 받거나 잠이 부족하면 피부가 칙칙해 보일 수 있으므로 피로를 최소화하는 것도 필요하다.

* 본 칼럼의 내용은 헬스조선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서동혜의 화장품 Z파일

건강한 피부를 위한 올바른 화장품 사용 노하우 공개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피부과 전문의, 의학박사
국무총리 표창 수상
대한피부과학회 정회원
대한레이저학회 정회원
미국피부과학회 정회원
미국레이저학회 정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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