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신입생 과팅에서 주목받는 뷰티 팁

서동혜의 화장품 Z파일

아름다운나라피부과/서동혜 원장

대학 신입생 선발이 마무리 되고 새 학기 시작을 앞둔 요즘, ‘예비 대학생을 위한 무료 메이크업 시연’ 등 다양한 화장품 브랜드의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다. 고교 때까지 자유롭게 하지 못했던 메이크업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대학 새내기들의 욕구를 잘 짚은 것 같다.
하지만 여드름이 있거나 평소 화장품에 예민한 피부라면 섣부른 화장법 때문에 피해를 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대학 새내기들이 대학 생활의 꽃인 ‘과팅’에서 혼자 남지 않기 위한 몇 가지 뷰티팁’을 알려주고자 한다.  

첫째, 피부의 밑 화장은 한 가지 제품으로 하는 것이 좋다. 매끄러운 피부결과 깨끗한 피부 톤을 위해 프라이머, 베이스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여드름이 있거나 예민한 피부라면 오히려 피부 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 겹겹의 두꺼운 화장은 모공을 막고 피부를 자극해 다양한 염증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피부 화장을 할 땐 프라이머, 비비크림, 파운데이션, 컨실러 중 피부 타입에 따라 한 가지를 택해 피부 전체에 얇게 펴 바른 뒤, 붉은 기나 여드름 자국, 흉터에 한번 더 살짝 터치하는 정도가 좋다. 뽀송한 피부 연출을 위해 파우더를 덧바르는 경우가 많다. 이는 모공을 막고 각질을 부각시켜 화장을 들뜨게 만들고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기만 할 뿐이니 사용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둘째, 도구는 항상 청결하게 사용해야 한다. 메이크업 도구가 청결하지 않으면 메이크업 찌꺼기, 박테리아는 물론 얼굴에 묻어 있던 피지까지 범벅이 돼, 자칫 피부가 크게 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용한 도구들은 한 달에 최소 두번 정도 세척해주는 게 좋은데, 메이크업 도구 전용 클렌저나 클렌징폼을 사용해 세척한 뒤 물로 여러 번 헹구어 잘 말려 사용해야 한다. 요즘 스펀지 안에 내용물을 넣어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화장할 수 있는 쿠션팩트 사용이 늘어나고 있는데, 퍼프의 경우 얼굴에 직접적으로 닿기 때문에 세균 번식이 매우 쉽다. 퍼프는 안쪽 내부 세척이 어려워, 세척보다는 한 달에 한 번씩 새 퍼프로 교체해주는 게 바람직하다. 만약 여드름이 있거나 예민한 피부라면 쿠션팩트보다 조금씩 덜어 쓰는 액체형 파운데이션을 사용하는 게 좋다.

마지막으로 세안은 깨끗하게 하되, 진한 화장이라면 이중 세안을 해야 한다. 화장은 하는 것보다 지우는 게 중요하다는 말이 있는데, 두꺼운 화장이거나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이중 세안으로 피부를 깨끗하게 해주어야 한다. 한번에 지우기 위해 억지로 세게 닦아내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럴 경우 피부에 자극이 가 오히려 피부를 망가뜨릴 수 있다. 때문에 1차 세안 시 자극이 덜 되는 젤 타입을 사용해 화장 잔여물이 남기 쉬운 코 주변, 헤어 라인 부분에 원을 그리며 살살 문질러 세안한 다음, 거품을 낸 폼이나 무스형의 가벼운 세안제를 사용하여 이차 세안 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만약 피부가 예민하거나 여드름이 있는 경우 클렌징 제품은 약산성 제품이나 저자극, 향균 성분이 포함된 제품을 사용하는 게 좋다.

20대는 피부는 회복력이 빠르다 할지라도 한 번 망가진 피부는 극복하기 힘들어질 수 있고, 더 장기적인 관리를 요하기 때문에 10대때보다는 조금 더 신경 써 관리하는 게 좋다.

* 본 칼럼의 내용은 헬스조선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서동혜의 화장품 Z파일

건강한 피부를 위한 올바른 화장품 사용 노하우 공개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피부과 전문의, 의학박사
국무총리 표창 수상
대한피부과학회 정회원
대한레이저학회 정회원
미국피부과학회 정회원
미국레이저학회 정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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