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하고 예민한 여성, 자궁근종 키운다?!

여성과 자궁건강

여성미한의원/조선화 원장

선선한 가을 날씨가 누구에게나 마냥 좋은 것은 아니다. 가을이 반갑지 않은 이들 중 하나가 바로 계절성 우울증인 경우다. 소위 ‘가을을 탄다’는 표현대로 가을이 되면 무기력하고 우울한 감정에 시달리는 이들이 생각보다 적지 않다.

이러한 가을 우울증이 찾아오는 데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 보통 세로토닌 호르몬이 부족해질 때 감정이 불안해지고 우울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남성보다 여성이 세로토닌 호르몬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게 된다.


그런데 이러한 우울한 감정이 여성의 자궁 건강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다고 하니 관심을 가져보는 것이 좋겠다. 예를 들어 우울하고 예민한 여성의 경우 이러한 감정이 원활한 혈액순환에 장애를 초래하게 되면서 자궁근종의 발생 및 진행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이 뿐만이 아니다. 자궁에 자궁근종이나 자궁내막증, 자궁선근종이 발병했을 때 이러한 자궁질환으로 인해 신경이 예민해지거나 우울한 감정이 극대화될 수도 있다. 자궁질환으로 인한 월경전증후군, 월경통 등도 짜증이나 피로감을 증가시키는 이유가 될 수 있고 말이다.

자궁도, 마음도 건강하게
건강한 자궁이 마음을 건강하게 만들어줄 수 있으며, 반대로 긍정적인 마인드가 자궁건강을 지켜줄 수 있다. 이에 여성이라면 몸과 마음의 건강을 위해 자궁 건강에 늘 관심을 갖고 제대로 관리해주는 것이 바람직하겠다.

평소 하복부를 따뜻하게 유지하는 습관, 자궁내 원활한 순환을 위해 적정체중을 유지하는 것, 피임약이나 항생제 남용하지 않기 등의 사소한 습관이 자궁건강을 유지하는 기본 조건이다. 특히 생리 시에는 충분한 안정과 휴식을 취해주는 것도 기억해야겠다.

만약 자궁근종, 자궁내막증, 자궁선근종이 발병했다면 제때에 제대로 치료해주는 것도 중요하다. 단, 수술이나 자궁적출은 신중하게 결정되어야 한다. 자궁은 임신과 출산을 모두 지난 뒤, 폐경 이후에도 여성의 건강을 위해 반드시 유지되어야 하는 기관이기 때문이다.

자궁질환의 한의학적 치료 방법에는 개개인의 자궁건강에 적합한 내복약, 침, 뜸, 한방좌훈요법 등이 있다. 이 중 한방좌약요법은 환부로 약효를 직접 전달해주는 외치법이다. 사용이 비교적 간편하다는 점, 무엇보다 환부에 높은 치료 효과가 있다는 점 등이 장점이다.

요즘에는 여성건강을 위한 좌훈카페도 많이 생기고 있다. 꼭 특별한 곳에서의 관리가 아니더라도 평소 조금씩의 관리가 평생의 자궁건강에는 큰 힘이라는 것을 기억하여 건강한 자궁, 건강한 정신을 유지해주는 것이 좋겠다.

* 본 칼럼의 내용은 헬스조선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여성과 자궁건강

여성의 자궁건강을 통한 진정한 아름다움 추구

한방 부인과학과 회원
대한 여한의사협회 회원
現 여성美한의원 원장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