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재앙 일본, 이제는 감염성 질환이 문제다

혈액이 맑아야 건강합니다.

더맑은 클리닉/박민선 대표원장

3월 11일 일본 동북부에 대지진과 해일이 있은 후 원전 파손에 의한 방사성 피해까지, 연일 일본에서 들려오는 소식은 자연 앞에 사람이 얼마나 무기력한지, "자연 앞에 겸손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한다다. 이제 더 이상의 여진이나 원전 문제가 없고 복구 작업이 순조롭게 이루어 지길 기원한다.

 

  강한 지진이나 해일로 인해서 도시의 기반 시설이 모두 손상되면, 수도, 하수도, 전기의 공급이 끊기고, 도로도 끊겨서 식량을 비롯한 생활 필수용품의 공급이 거의 불가능한 상태임을 의미한다. 피해 지역의 주민들은 대피 시설에 집단으로 생활하고 있고, 이 집단 생활 지역에 수도가 공급되지 못하면 우선 화장실 위생 상태가 매우 열악할 것으로 생각된다. 또 많은 사람들이 집단으로 생활하면서 배출하는 생활 쓰레기도 처리가 되지 않고 쌓일 것이며, 지진이나 해일에 의해서 파괸된 지역에서 유입된 쓰레기도 많은 양이 쌓여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이렇게 위생상태가 열악한 환경에서는 초기에는 물이 오염되서 발생하는 이질이나 장염 등 수인성 전염병이 유행할 가능성이 높다. 식량 부족과 조리시설 부족인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사람들의 영양상태가 나빠지면서 면역 기능이 약해져서 각 종 바이러스를 비롯한 감염성 질환의 발생 위험이 높다. 또 집단으로 생활하고 있으므로 감염된 환자들의 격리 치료가 불가능하고, 감염원을 차단할 수 없어서 전파가 매우 빠르고, 감염이 오래 지속되면서 치명적일 가능성이 높다. 더우기 도로 마비 상태로 필요한 의약품을 구하기도 어렵다면 사태는 더욱 악화될 수 있다.

 

  이렇게 사람의 힘과 의지로 조절할 수 없는 큰 재앙을 만나서 속수무책인 상황에 처하게 되면, 사람들의 반응은 두가지로 나누어 진다. 첫째는 어떻게든 극복하려고 밤 낮을 가리지 않고 사람을 찾거나, 복구작업에 몰두하는 것이고 둘째는 자포자기 하는 것이다. 두가지 모두 건강에 좋지  않다. 먹지도 않고 자지도 않고 밤 낮으로 몸을 혹사시키면, 피로가 쌓이게 되고 이는 면역반응을 악화시키는 원인이 되어 각 종 질환에 걸리기 쉽다. 또 자포자기해도 열악한 환경에 적응하는 몸의 정상 면역방응이 감소하고 건강을 해치게 된다. 따라서 어려운 가운데도 식사, 수면 그리고 개인 위생을 유지하는 평상심이 필요하다. 건강해야 피해 복구도 하고 가족도 다시 만날 날을 기약할 수 있지 않은가?

 

  이미 일본 당국과 국민들이 잘 알고 질서있게 필요 조치를 취할 것으로 생각하지만, 의사된 노파심에 다음과 같은 제안을 하고 싶다. 작은 노력들이지만 모으면 더 큰 재앙을 피하는 힘이 된다.

1. 대피 시설에 지역을 구분하여 청정지역 (거주지)과 오염지역(각종 쓰레기를 모아두는 곳)을 구분하고, 오염 지역을 출입할 때는 철저히 소독한다.

2. 소량이어도 규칙적으로 식사하도록 한다.

3. 수면 시간을 지킨다.

4. 가능한 개인 위생에 힘쓰고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제한한다.

5. 대피소에 있는 사람들 중 일을 할 수 있는 사람들은 규칙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해서 생활리듬을 정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

6. 부정적인 말을 삼가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도록 노력한다

* 본 칼럼의 내용은 헬스조선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혈액이 맑아야 건강합니다.

박민선원장과 함께 알아보는 활성산소이야기

1983 이화여자대학 의과대학 졸업: 의학사
1986 한양대학교 대학원 졸업: 의학석사
1995 스웨덴 왕립 카롤린스카 대학원 졸업 : 의학박사
순천향대학 의과대학 신장내과 교수 역임
박스터 아시아태평양 의학고문 역임
박민선내과 원장 역임
현 더맑은 클리닉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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