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변은 아침 식후에….

알기 쉬운 대장항문질환 이야기

서울 양병원/양형규 원장

 

    배변은 아침 식후에….

위•대장반사를 이용한 배변법

아침에 출근하는 사람들은 꿀맛 같은 아침 단잠을 놓치기 싫어 보통은 출근 시간에 딱 맞춰 일어난다. 일어나자마자 부랴부랴 세수하고 옷 입고 출근하기 일수다. 그래서 직장인들은 아침밥은 으레 거르는 것으로 되어있고 대변은 직장에 나가 봐도 좋고 못 보면 다음기회로 미루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이렇게 미루다 보면 다음에라도 봐야 하는데 또 기회가 되지않아 보지못하고 계속 미룬 것이 이틀, 사흘 지내다 보면 배변의 리듬이 사라져 변기에 앉아 아무리 용을 써봐도 변이 나오지 못해 변비가 된다. 보통의 직장인 이라면 아마 끄덕끄덕 할 것이다.

변비의 원인은 이와 같이 좋지 못한 배변습관에서 오는 것이다. 원인을 다시 한번 꼬집어 보면 우선은 변의를 묵살해 버리는 경우와 아침식사를 거르는 것, 식물성 섬유와 수분의 부족, 정신적인 스트레스, 운동부족 등이 있다.

출근하기 바쁜 직장인의 변비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배변습관을 정상적으로 되돌리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정상적으로 되돌리기 위해서는 꿀맛 같은 아침 단잠의 미련을 버리고 평소보다 30분만 여유 있게 일어나 식사를 한 뒤에 대변을 보는 것이다. 식사를 해야 하는 이유는 위•대장반사 운동을 일으키기 위함인데 이 운동은 아침 식후가 가장 강하다. 위에 음식물이 들어가면 대장을 자극시켜 배변욕구가 생길 뿐만 아니라 변을 쉽고 빨리 볼 수 있게 된다. 그렇게 되면 시간도 절약되며 무리하게 힘을 줄 필요도 없고 아침을 여유롭게 시작할 수 있다. “나는 아침밥은 절대로 못 먹겠다.”라고 하는 사람은 차가운 물이나 우유를 두컵 이상 마시고 보는 것도 좋은 방법 중의 하나다.

 위•대장반사운동은 변비 뿐만 아니라 치질의 예방에도 아주 효과적이다. 치질중의 치핵은 대변을 볼 때 무리하게 힘을 줘 항문쿠션조직이 늘어지는 것이 원인의 하나 이며 치열 또한 변비로 딱딱해진 대변이 항문을 찧어지게 한다. 그러므로 위•대장 반사운동을 이용한 대변은 변을 쉽고 빨라 일석 삼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

양병원 / 양형규 원장


 

* 본 칼럼의 내용은 헬스조선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알기 쉬운 대장항문질환 이야기

대장ㆍ항문질환을 지키는 예방법과 위암의 극복하는 방법에 대하여 양형규 원장이 들려주는 건강 이야기

現 양병원 의료원장
외과 전문의, 의학박사
대장항문외과, 대장내시경 세부 전문의
연세대학교 외래교수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박사학위 취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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