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다국적제약사 의약품 유통이 복잡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회수되는 제품이 있는가 하면, 공급 중단에 들어간 제품도 있고, 공급중단 상태였던 일부 제품의 경우 공급이 재개되는 등 어지러운 상태이다.

한국쿄와하코기린(대표 스즈키 시게아키)은 레나제정800(세벨라머염산염)에 대한 수입중단으로 인해 병원 처방이 중단된 만큼 시중에 남아 있는 재고에 대한 회수 업무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한국쿄와하코기린은 이번 재고 보상은 의약품유통업체와 요양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재고가 대상이며 오는 11월 5일까지 접수받고 11월 20일까지 회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쿄와하코기린은 재고 의약품을 보상받기 위해서는 재고 전산자료, 병원 약제과 명판 및 담당자명, 서명 등이 기재된 증빙서류를 제출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국얀센(대표 김옥연)은 스포라녹스주사 10mg의 수입 및 공급을 오는 12월 31일자로 중단한다고 거래 의약품유통업체들에게 공문을 발송했다.

한국얀센은 공급 중단에 대한 이유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으며 보유 재고는 12월 31일까지 공급할 예정이며 보유 재고의 유효기간은 2017년 5월 4일이다.

이와 반면 그동안 공급이 중단되던 제품이 공급이 재개되는 경우도 있다.

한국노바티스는 공급 공급중단 상태이던 플루오레세인주, 레볼레이드정50mg이 오늘(25일)부터 공급을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