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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김대영 기자] 성인들은 파상풍 및 디프테리아 백신 부스터를 권고되고 있는 10년 대신 30년에 한번 받아도 된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제시됐다.
오레곤 헬스앤사이언스대의 오레곤전미영장류연구센터 교수인 마크 슬리프카(MArk slifka) 연구자는 "우리는 파상풍 주사를 10년에 한번 받아야 한다고 들어왔지만, 이러한 일정을 입증하거나 반박하는 데이터는 매우 부족한 상태"라고 말했다.
백신 예방접종일정은 미국의 의료시스템 상 연간 수억달러를 절약할 수 있다고 연구진은 대학측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고 UPI통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구자들은 500명의 성인에게서 면역원성 수준을 조사했다. 연구결과 표준 5도스(5-dose) 어린이 백신을 연속적으로 투여받은 후에 성인들은 추가 부스터 주사를 받을 필요없이 30년 이상 파상풍과 디프테리아 보호효과가 남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에 따르면 30년 주사 주기를 채택하면 10년 주기 대신 의료비용 상 연간 2억8000만달러를 절약하고 4년간 10억달러를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이번 연구의 저자들은 세계보건기구(WHO)가 군 복무 기간이나 여성들이 임신시에 처음 한차례 성인 부스터 백신접종을 받을 것을 권고하고 있다.
이번 연구는 임상감염질환 저널 온라인판 21일자에 게재됐다.
질병예방통제센터(CDC)에 따르면 파상풍과 디프테리아는 세균에 의한 감염증으로 파상풍 원인 균은 상처, 긁힌 자국 찰과상 등을 통해 인체에 침입할 수 있다. 또 디프테리아는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해 사람에게서 사람 간 확산가능하다.
이들 감염질환은 미국에서 드물지만 심각한 합병증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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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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