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권 제약사의 모든것④]한미사태는 잊어라…R&D강자 한미약품

매출구성 의약품 91.83%, 수출 16.46%, 기타 1.24%

언론사

입력 : 2018.06.04 07:41

2년전 온 국민을 떠들석하게 만들었던 한미약품 사태. 이 사태를 단면으로 바라봤을 한미약품의 이미지에 손상이 있었지만 본연에 업무에 충실하고 있어 제약산업에서의 역활은 비난할 수 없다.

한미약품은 R&D를 통해 회사가치를 제고하고 있으며 충분한 케시카우도 확보했다. 한미약품은 지난해 매출액 9166억원, 영업이익은 837억원으로 212.5% 증가했다. 여기에 R&D비용은 매출액대비 매년 10% 이상 상회하고 있다.

매출구성을 살펴봤을때 의약품 91.83%, 수출 16.46%, 기타 1.24%로 나타났다.

한미약품의 케시카우는 복합고혈압치료제 아모잘탄, 발기부전치료제 팔팔, 역류성식도염치료제 에소메졸, 정장제 메디락 등이 맡고 있다.

특히 전문의약품 시장에서 아모잘탄은 64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로수젯 126억원을 달성했다. 여기에 에소메졸의 매출은 견고하게 유지되고 있다.

일반의약품 시장에서는 인후염치료제 목앤이 인후염스프레이시장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구강청결제 케어가글 역시 일반의약품 가글부분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여기까지는 한미약품의 케시카우 역활을 하고 있는 의약품이다. 한미약품의 저력은 R&D로 평가받고 있다. 한미약품은 현재 진행 중인 다른 혁신신약 후보물질 20여개에 달한다.

한미약품의 주요한 R&D 파이프라인을 살펴보면 HM15136, 오락솔은 FDA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으며, 포지오티닙은 유방암 병용요법으로 임상 1b상 개시했다. 또한 올해 2분기에는 HM43239(FLT3 항암제), HM15136(LAPS-glucagon)의 임상 1상 진입예정이다.

이처럼 한미약품은 신약후보물질 도출 및 신약개발이 기술수출로 이어져 고정적인 수입원이 되는 셈이다. 특히 지난해 기술수출로 577억원을 챙겼다. 이는 계약금만 받은 상태로 이후 임상 단계가 상승할때마다 마일스톤 및 상업화에 따른 판매액의 로열티를 따져보면 한미약품의 수익 구조는 점점더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R&D에는 위험성도 존재한다. 앞서 지난 2월 한미약품은 일라이릴리가 류머티스 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던 'HM71224'의 임상 2상을 중단했다.

이 경우 임상 중단과 새로운 적응증 개발 협의에 따른 계약금 반환 등 비용상의 의무가 없어 크게 문제가 되진 않았지만 R&D가 회사의 100% 성공을 보장할 수 없다는 것을 나타낸다.

여기에 국산 신약 27호인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올리타는 경쟁사 약물로 인해 시장에서 물러났다.

한미약품의 R&D 민감도는 여전히 유효하지만 제약산업의 본질을 흐리지 않고 지속적으로 투자하는 것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바라봐야 한다. 이에 앞으로의 한미약품의 기술 수출이 기대되는 항목이다.


메디컬투데이 지용준 기자 yjun8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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