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한 두 개쯤은 가지고 있는 흉터. 연세스타피부과 흉터 클리닉에서는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621명 중 94.2%가 하나 이상의 흉터를 가지고 있었다. 대부분의 흉터가 청소년기에 주로 발생한 상처로 인한 것으로, 학업, 시간 등의 이유로 상처 발생시 올바른 치료를 하지 못하고 성인이 된 후 치료에 나서고 있어 고통과 비용 부담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았다.
일반적으로 흉터치료는 상처가 생기고 6개월 이후부터 치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상처가 발생했을 때 초기 대응과 상처가 아무는 과정에서 치료만 제대로 해도 흉터를 크게 줄일 수 있다. 상처 회복과정에서 상처가 아문 뒤 흉터로 완전히 자리잡기 전의 붉은 흉터를 프리스카(Pre-Scar)라고 한다. 이 시기에 혈관레이저를 이용하면 흉터를 최소화 할 수 있다.
혈관레이저의 일종인 퍼펙타레이저가 사용되는데 상처 부위에 과다한 혈관 증식을 조절하여 흉터를 예방한다. 595nm의 파장을 가지며 파장의 노출 시간이 길어 다른 혈관레이저로 치료가 잘 안 되는 혈관성 질환이나 붉은 흉터에 높은 치료 효과를 보인다. 혈관레이저치료는 한달 간격으로 3-5회 치료 하게 되고 피부의 재생을 돕고 붉은 기를 없애 흉터를 최소화 한다.
프리스카 이후 흉터가 완전히 자리잡게 되면 ‘핀홀법’(Pinhole)이 효과적이다. 흉터센터에서 해외피부과학회 등에 한 ‘핀홀법’은 특히 화상흉터 치료에 효과적인 방법으로 개선 정도가 평균 50~60%이상이다. 핀홀(pinhole)은 ‘바늘구멍’이란 뜻 그대로 레이저를 이용해 흉터부위의 표피부터 진피까지 크기의 미세한 구멍을 촘촘하고 규칙적으로 뚫어 피부 재생을 유도한다. 의 경우 대부분이 피부 진피까지 손상되었을 뿐 아니라 피부가 딱딱하고 굳어져서 그 두께가 매우 두껍다. 이런 경우, 일반적인 레이저는 딱딱해진 피부를 뚫고 진피까지 도달하지 못하지만 핀홀법은 가능하며 개선 효과가 크다. 핀홀 치료는 상처가 아문 뒤 조직이 안정되는 6개월 이후부터가 좋으며, 대개 4~5회 정도의 치료를 받고, 횟수가 많아질수록 만족도는 더 높다. 본래 피부로 100%복원되는 것은 아니지만 시술 받은 환자 중 90% 이상이 치료에 만족, 효과적인 흉터 치료법으로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연세스타피부과 / 김영구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