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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들 외모 경쟁, 귤껍질 모공부터 관리

김영구의 피부콘서트

연세스타피부과/김영구 원장

 

엄마들 외모 경쟁, 귤껍질 모공부터 관리

3 월초 입학식을 준비하는 엄마들은 분주하다. 한글, 영어, 구구단, 책읽기 등 아이들 선행학습도 문제이지만, 선생님을 비롯한 학부형과 직접 인사하는 자리를 준비하는 엄마들의 보이지 않는 경쟁심도 치열하다. 특히 결혼적령기가 늦어지면서 자연스레 늦어진 출산 때문에 30대 후반이 넘은 엄마들은 나이 보다 젊어 보이기 위한 외모 가꾸기에 열중이다.
 
넓은 모공 고민, 화장 들뜨고 블렉헤드까지 지저분!
나이가 들어 보이는 피부고민 중 주름 못지 않은 문제가 모공이다. 귤껍질처럼 넓어진 모공 때문에 피부가 거칠고 지저분해 보일 뿐 아니라, 화장을 해도 금세 들뜨고 블랙헤드 때문에 피부가 거무튀튀해 보이기 까지 한다.
모공이 넓어지는 이유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30대 이후에는 노화로 인한 탄력감소, 피부건조와 각질 등을 대표적인 원인으로 들 수 있다. 일반적으로 피부 노화 증상은 20대 후반부터 느끼기 시작하는데, 피부가 노화되면 건조하고 탄력이 떨어지면서 모공이 도드라져 보이게 된다. 또한 피부의 천연보습인자가 감소하면 피부가 건조해지는데, 건조해진 피부와 모공 속 각질, 화장품 찌꺼기, 오염물 등이 모공을 막거나 모공 안에 세균들이 번식하여 염증을 일으키면 모공이 넓어진다.
한번 넓어진 모공은 자연적으로 축소되지 않고 시간이 갈수록 더 넓어지는 경향이 있다. 또한 잔주름을 많이 생기게 하고 피지가 많이 껴 성인여드름 등 피부트러블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므로 적극적인 관리와 치료가 필요하다.

트리플 모공치료법(TPC), 모공축소▪피지▪각질 잡고 재발 없이 매끈하게!
모공축소치료는 효과가 즉각 나타나지 않고 재발도 잦아 까다로운 치료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최근 모공축소와 함께 피지분비, 각질 등의 근본원인까지 한번에 해결, 치료효과 및 재발방지효과를 높인 모공치료법 ‘트리플 모공치료(TPC/ Triple Pore Care)”가 등장했다. 먼저 소프트필 레이저를 이용하여 모공을 지저분하게 보이게 하는 각질을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다음으로 스무스빔 레이저를 이용해 모공을 넓어지게 하는 원인 중 하나인 피지분비를 억제시켜 모공치료 후 재발을 방지한다. 마지막으로는 넓어진 모공주위에 새살이 돋게 하는 레이저치료로 모공을 축소시킨다. 트리플 모공치료법에서 모공축소에 사용되는 뉴울트라펄스 앙코르레이저는 기존 프락셀 치료 5배의 콜라겐 생성효과가 있어 모공축소효과가 더 강하게 나타난다.

연세스타피부과 김영구 원장은 “트리플모공치료는 피지분비가 많고 본격적으로 노화가 진행돼 모공이 넓어지기 시작하는 30대 전후 여성들이나, 코모공이 넓어 고민인 경우에 효과적으로 적용된다.”며, “특히 코는 다른 피부에 비해 조직이 단단하기 때문에 기존치료법으로는 만족할 만한 효과를 보기 어려운데, 트리플 모공치료법을 이용하면 단단한 코 피부조직까지 적용돼 환자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라고 설명했다. 사춘기부터 노년까지 피비분비가 꾸준해 여성에 비해 모공이 넓은 남성의 넓은 모공에도 효과적으로 적용된다. 3회 치료로 효과를 볼 수 있고, 치료 기간은 3개월 정도.

단, 좁혀진 모공도 생활관리를 잘 하지 않으면 다시 늘어나기 때문에 평소 꼼꼼한 세안으로 모공 내 각질과 오염물을 잘 제거해야 한다. 피지분비를 줄이기 위해 불규칙한 생활, 흡연, 과음을 피하고, 충분한 수면과 균형 잡힌 식사도 중요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피지분비가 많은 경우 약물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다. 축소된 모공유지를 위해서는 자외선차단제를 꼼꼼히 바르고 레티놀화장품이나 비타민 C가 들어간 화장품을 사용하면 도움이 된다.

연세스타피부과 / 김영구 원장


 

* 본 칼럼의 내용은 헬스조선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김영구의 피부콘서트

피부 미인을 꿈꾸는 이들과 함께하는 김영구 원장의 아름다운 피부 화음 만들기

연세스타피부과 /김영구 원장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세브란스병원 피부과 전공의
피부과 전문의
포천중문의대 조교수
연세대 의과대 외래교수
인제대 의과대 외래교수
대한 코스메틱피부과 학회정회원
대한 보톡스학회 정회원
대한 피부과 학회 개원의 협의회 정회원
한.일 피부과학회 정회원
대한의학레이저학회 상임이사
현. 연세스타피부과 원장
저서) 메디칼 바디케어(여문각, 200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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