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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 불면증 환자 절반이상 중등 수면호흡장애 잠재

잠이 인생을 바꾼다

서울스페셜수면의원/한진규 원장

만성 불면증 환자 들은 수면의 지속성을 해치는 수면호흡장애가 수면 중 동반되어 수면제 복용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실정이다. 만성 불면증 환자의 경우, 본인은 모르고 있지만 평상시에도 깊게 잠을 못자는 또 다른 수면장애가 항상 내재되어 있어, 불안-각성 시스템에 변성이 와 불면증에 쉽게 노출 되기 때문이다. 

수면호흡장애가 동반된 불면증 환자들은 여러 수면 장애가 동시에 있기 때문에 치료가 어려운데, 이런 경우 수면 중 호흡을 악화시킬 수 있는 수면제 복용을 잘못하게 되면, 중독에 빠지기 쉽거나 잘못하면 오히려 호흡 부작용으로 심혈관에 부작용을 초래 할 수 있으므로 만성 불면증 환자에게 수면제 사용 시 반드시 신중을 기해야 한다.

실제로 서울수면센터는 지난 2005년 10월부터 10개월간 서울수면센터를 방문한 1,066명 환자 중 만성 불면증을 주 증상으로 3개월 이상 수면제를 복용한 환자 235명을 대상으로 수면다원검사를 시행했다. 연구결과 만성 불면증 환자 중 남자환자의 92.9%, 여자 환자의 83.2%가 만성불면증과 함께 수면 중 호흡 장애를 동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자 불면증 환자들의 상당수는 꿈 수면일 때 수면 호흡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관찰이 되었고 남성 불면증 환자들은 똑바로 누울 때 심해지는 양상으로 관찰 되었다. 코골이에 있어서는 남자의 전체 수면 시간 중 평균 40%동안 코를 골며 자고, 여자는 전체 수면 시간의 30.7%동안 코를 골았다. 체내 산소 포화도는 남자가 평균 88.7%로 정상(90% 이상)보다 낮게 나타났고, 여자는 89.9%로 정상 범위보다 다소 낮게 나타났다. 수면 효율은 남녀 각각 72.9%, 76.4%로 정상(90% 이상) 보다 큰 폭으로 낮게 나타났다.

○ 수면호흡장애를 시사하는 증상들

- 소변으로 자주 깬다
- 자고 나면 입이 말라 있다
- 입을 벌리고 잔다
- 옆으로 자거나 가끔 엎드려 잔다
- 이유 없이 2 시간 간격으로 깬다.
- 코를 곤다
- 가끔 자다가 숨이 멈춘다
- ‘퓨’ 하고 자다가 한숨을 쉰다
- 신물이 넘어 오는 위장 장애가 있다
- 고혈압이나 심혈관 장애가 있다. 

 
/기고자 : 서울스페셜수면의원 한진규 원장

* 본 칼럼의 내용은 헬스조선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잠이 인생을 바꾼다

한진규원장의 올바른 '잠'

서울스페셜수면의원 /한진규 원장
고려대학교 의과대학교 졸업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신경과 전공의 수료
국립나주정신병원 신경과 과장
국립보건원 뇌신경질환과 연구원
미국 클리브랜드 클리닉 수면 전임의
미국 수면전문의 자격취득-신경과 최초
싱가폴 수면학교 강사 역임
고려대학교 신경과 교수 역임
대한수면연구회 학술이사
한국수면학회 이사
현 서울수면센타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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