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양의 미스터리(?) 서클
S양은 오늘도 퇴근 후 집에 돌아와 클렌징에 신경을 쓴다. 특히 손길이 가는 부분은 다름아닌 눈 밑. 처음에는 아이라인이 자주 번져 그렇게 보이나 싶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그 어둠(?)이 옅어지기는커녕 점점 짙어가는 것이 아무래도 말로만 듣던 “다크 서클”이 아닌 가 싶다. 깨끗이 세안을 하고 아이크림을 듬뿍 발라 보지만 그다지 큰 변화는 없어 보이는데… 실망만 가득 S양, 이런 S양의 고민은 결코 해결 될 수 없는 것일까? 다크 서클이 생기는 이유와 솔루션을 알아보자.
눈 밑 지방, 레이저로 쏙쏙
눈 밑 지방이 많을 경우에는 이로 인하여 그 밑에 그늘이 질 수 있다. 이 경우에는 간단하게 눈의 안쪽인 결막 쪽에서 레이저를 이용, 지방을 빼서 교정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간단한 시술 방법이긴 하지만 그에 따른 주의도 필요하다. 바람이 빵빵하게 든 풍선에 바람이 빠지면 쪼글쪼글 해지는 것처럼 도톰한 눈 밑 지방을 빼고 난 뒤 눈 밑에 잔주름이 생기기도 한다. 하지만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니다. 혹여 잔주름이 생겼을 경우, 늘어진 피부를 제거하는 시술이나 모자이크 레이저 시술로 피부의 탄력을 되찾을 수 있다. 특히 눈 밑 지방 레이저 시술은 부작용도 적고 회복기간이 아주 빠르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눈 주위 꺼진 뼈, UPUP
노화에 따라 피부뿐 만이 아니라 골격의 변화도 함께 일어나게 된다. 특히 눈을 싸고 있는 주위 뼈를 포함한 중간 얼굴부위가 나이가 듦에 따라 뒤로 흡수되면서 퇴축되기 시작한다. 예를 들어 눈을 싸고 있는 뼈와 눈 그리고 그 사이에 지방이 있다고 한다면 눈을 싸고 있는 부위의 아래쪽 뼈만 뒤쪽으로 퇴축이 일어나게 되는 경우에, 눈의 지방은 불룩하게 나와 보이게 되는 것이다. 반면 눈 밑의 원(써클) 모양의 골이 파이게 되는데 이럴 경우 파인 골에 음영이 져 어둑어둑하게 보이게 되는 것이다. 이 경우, “다크 서클” 치료는 이 꺼진 부분을 올려주는 것이 포인트이다. 주로 자기 지방을 채취하여 주사하는 방법을 쓴다.
색소침착 제거, 완벽보다는 최선을
눈 밑 부분이 기미, 주근깨 등의 색소 침착으로 유난히 어두워 보이는 경우는 어떨까. 색소 침착은 치료하기 가장 힘든 경우로 상태를 호전시킬 수는 있으나 완전히 제거하는 것은 현재까지는 의학적으로 불가능하다. 하지만 모자이크 레이저, 비타민C 침투요법 등을 병행하여 치료 하다면 어느 정도의 효과를 경험할 수는 있으므로 색소 침착으로 고민한다면 성형외과 전문의와 상담해보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