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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름의 끝을 잡고

임이석의 피부비타민

임이석테마피부과의원/임이석 원장의

<주름의 끝을 잡고>

여성이라면, 해가 바뀔 때마다 거울 보는 횟수가 늘어감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주름이 나이를 증명 할까봐 걱정스럽기 때문이다. 하필이면 해가 바뀌는 겨울에 주름이 더 늘어나는 탓에 이맘때의 피부과 상담 게시판은 ‘주름 북새통’이다. 

 
주름은 피부노화의 대표 증거다. 하지만 나이의 산물일 뿐이라고 보면 오산이다. 젊어서 관리하지 않은 피부가 더 빨리 주름질뿐더러, 요즘처럼 건조하고 찬바람 많은 계절이 주름 생성 촉매 역할을 하기 때문. 이맘때 방치한 주름은 나이를 앞당긴다고 볼 수 있다. 또, 방심한 자외선 차단은 주름 생성 속도를 두 세배 늘린다. 

 
따라서 피부 관리 역시 겨울에 특히 집중되어야 한다. 주름의 주범인 자외선 차단은 오히려 경우에 따라 여름보다 더 꼼꼼히 하여야 한다. 눈 내린 날의 자외선 반사량은 90% 이상이며, 여름 백사장의 반사량보다 30-60%나 많다. 자외선 차단지수(SPF) 30, 자외선 A 차단 표시가 된 것을 바르는 것이 좋다. 이유는 피부에 장기간 영향을 미치는 자외선 A가 겨울에 상대적으로 강하기 때문이다. 하루 최소 2회 이상 바르고, 세안 할 때는 미지근한 물로, 세안 후에는 보습제를 꼭 바르는 것이 좋다.


하지만 이미 파괴된 피부 속 탄력, 재생 성분은 회복이 불가능하다. 즉, 이미 생긴 주름은 아무리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도, 보습을 해도 없어지지 않는다. 이럴 때는 치료가 유일책. 주름의 형태에 따라 치료법도 잘 선택해야 한다.


세월이 쌓이면서 희노애락의 모습으로 자리잡은 표정주름에는 보톡스가 효과적이다. 찡그린 미간주름, 눈가와 입가의 웃음주름 등에 약 5분 정도 시술한다. 시술 후 하루 만에 효과가 나타나며 2-3일이면 매끈한 얼굴이 된다. 효과를 지속시키기 위해서는 6개월-1년 단위로 다시 맞아주는 것이 필요하다. 단, 보톡스로도 효과를 볼 수 없는 주름이 있으므로 무턱대고 선호하는 것은 금물.


타이탄 레이저 리프트도 굵은 주름완화 및 리프팅 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다. 타이탄 레이저 리프트는 피부 탄력 강화와 팔자주름, 굵은 주름 완화는 물론 투명성 회복 효과를 부가적으로 가져온다. 한 달 간격으로 3번 정도 시술하는데 마취가 필요 없다. 시술 후 즉시 치료효과를 확인할 수 있고 피부 표면 손상 위험도 없다. 이중 턱 주름, 팔자주름 이마의 골 깊은 주름도 시술 후 효과를 확인할 수 있다. 치료 후 각질이 일어나는 등의 표시가 전혀 나지 않아 시술 직후 곧바로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한 달 간격으로 세번의 시술 후 2-3년 정도 효과가 지속되게 된다.


G빔 레이저는 일차적으로 피부에 냉각가스를 분사, 표면을 수축시킨 후 1064nm의 긴 파장의 빛을 진피 깊숙이 침투시키는 리프팅 방법이다. 깊숙한 곳에서부터 피부탄력을 회복하기 때문에 늘어져있던 피부를 팽팽하게 긴장시킨다. 특히 동그란 모공을 차츰 좁혀 모공확장증 치료에 두각을 보이고 있다. 시술시간이 10-20분으로 매우 짧고 효과가 빨리 나타난다. 2-4주 간격으로 3-5회 정도 시술한다.


이미 잔주름이 많아졌다면 써마지리프트와 같은 탄력 재생 요법을 사용한다. 써마지리프트는 이물질을 넣거나 피부를 잡아당기는 본격적인 주름제거술이 아니라, 주름의 근본 원인인 피부 속 콜라겐층을 자극해 수축시키고 재생시키는 방법. 가로*세로 1㎝인 정사각형 팁을 이용해 피부 깊이 열을 전달할 때마다 냉각 스프레이가 피부 표면을 차갑게 유지시켜 주기 때문에 안전하게 시술 받을 수 있다.

* 본 칼럼의 내용은 헬스조선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임이석의 피부비타민

피부에 비타민 같은 활력을 주는 임이석 원장의 피부 이야기

임이석테마피부과의원 /임이석 원장의
중앙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피부과 전문의 취득
피부과 박사학위 취득
미국 피부과 학회 정회원
국제모발이식학회 정회원
중앙대학교 의과대학 외래교수
전 대한피부과의사회 회장
現 임이석테마피부과 대표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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