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이들이 허리나 목의 척추질환으로 고생하면서 수많은 병원광고와 유튜브, 포털사이트 등의 인터넷 정보를 통해 본인이 치료받을 병원을 알아보고 선택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척추전문수술병원의 급증과 수많은 정보가 난무하는 세태 속에서 과연 진짜로 환자에게 올바른 치료방법을 제시하고 신뢰할 만한 의사를 찾기는 환자 입장에서 너무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그렇기 때문에 필자의 진료실을 찾아오는 수많은 척추질환 환자들도 최소 4~5군데 이상의 다른 병원 진료를 보고, 이미 어느 정도의 의견을 듣고 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필자는 수술할 정도로 증상이 심한 환자들이 과연 어떻게 하면 실력 있고, 좋은 의사를 감별할 수 있을지 환자 입장에서 두 가지 포인트를 알리고자 한다.
첫 번째로 수술 의사를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시간을 정확히 얘기해 주는 의사한테 가라는 것이다. 말 그대로 수술 방법과 소요시간, 마취시간, 정확한 수술의 과정 등에 대하여 수술 전에 상세히, 그리고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는 의사를 찾아야 한다.
수술 경험과 경력이 많을수록 의사는 본인이 수술하는 데 걸리는 최소시간과 최대시간을 정확하게 파악하게 되고 평균적인 수술 소요시간이 일정해지게 마련이다. 그리고 본인이 함께 일하는 마취과 의사의 수술에 필요한 마취 소요 시간도 대충 가늠이 가능하다.
따라서 수술 전 세부적인 과정을 환자가 이해하기 쉽도록 자세히 설명해 주고 마취 시작부터 수술 시작 전까지의 예상 소요시간 수술의 시작부터 끝까지 걸리는 수술시간, 마취에서 깨어나 회복실에서 병실까지 가는데 걸리는 소요시간을 정확하게 설명해 주는 의사는 실력 있는 좋은 의사라고 할 수 있다. “대충 2시간에서 5시간까지도 걸릴 수 있습니다”라는 식으로 두루뭉술하게 시간을 설명하는 의사는 그만큼 본인의 실력에 자신이 없기 때문에 환자 상태에 따른 예측 소요시간이 고무줄처럼 늘었다 줄었다 하게 된다.
두 번째는 본인의 수술 경력과 지금까지 거쳐왔던 이력을 자신 있게 환자 앞에서 공개하는 의사에게 가라는 것이다. 숙련되고 경력이 쌓인 척추외과 의사는 평균적으로 일 년에 150~200건 정도의 수술을 시행한다. 이러한 경력이 수년간 쌓이게 되면 의사 스스로 본인이 지금까지 대충 몇 건 정도의 수술을 해왔는지 떳떳하고 자신 있게 밝힐 수 있다.
넘치는 정보 사이에서 실력 있는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상담을 받고, 정밀 검사를 통해 본인 상태에 맞는 치료를 선택한다면 빠른 회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 본 칼럼의 내용은 헬스조선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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