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성신부전이란
신장은 여러 기능을 담당하는 장기이지만 그중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은 혈액 내의 노폐물을 걸러서 소변으로 배출하는 정수기의 필터와 같은 기능을 담당하는 것이다.
이런 신장이 제 기능을 못 할 때에 신부전이라는 질환이 발생하는 것이며 만성신부전은 신장의 기능이 영구히 상실되는 질환이다. 치료법으로는 새로운 신장으로 이식을 받는 방법과 투석을 통해 신장의 기능을 대체하는 방법이 있다.
2.투석
투석은 혈액 내의 노폐물과 수분을 제거하는 치료법으로 크게 혈액 투석과 복막 투석이 있다. 오늘은 그중에서 혈액 투석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혈액투석은 체내의 혈액을 체외로 빼내어 투석기의 필터를 통해 여과한 뒤 다시 체내로 보내는 것으로 이를 위해서는 충분한 양의 혈액이 들고 날 수 있는 혈관이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이런 혈관은 체내의 깊은 곳에 위치하고 있어 투석을 할 때마다 바늘로 찌르기가 매우 어렵고 위험하다. 이에 임시로 혈관에 ‘카테터’라는 장치를 달아 이용할 수는 있지만 사용가능 기간이 몇 개월로 짧고 감염의 우려가 있어 장기간 사용이 불가능하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오랜 기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투석용 혈관을 만들어 치료를 받게 된다.
3.투석혈관 조성술
투석혈관을 만드는 방법은 간단히 말하면 기존의 작은 혈관을 투석이 가능한 상태로 크게 만들고 체외에서 쉽게 접근 가능한 위치에 조성하는 것을 말한다.
이런 혈관을 만들기 위해 과거에는 인조혈관을 체외에 설치하여 투석을 한 적도 있었다. 하지만 과다출혈 위험성과 감염으로 인한 합병증 등으로 사망하는 경우가 많이 이것을 체내에 위치시키는 방법으로 발전하게 되었다. 현재는 동맥과 정맥을 서로 이어서 동맥압에 의해 정맥이 투석 가능한 크기로 커지게 만드는 방법으로 투석혈관 조성술이 발전하게 되었다.
투석혈관 조성술은 현재 크게 자가혈관을 이용하는 방법과 인조혈관을 피부 밑으로 삽입하여 동맥과 정맥을 이어 만드는 방법이 있다.
4.자가혈관을 이용한 투석혈관 조성술
주로 팔의 바깥쪽에 위치한 피부 가까이에 있는 정맥을 동맥과 이어서 만드는 방법으로 수술 후 약 6~8주 뒤부터 사용 가능하다. 수술 후 초음파를 통해 혈관 직경이 일정 크기 이상이고 혈류량이 기준치를 달성하면 사용이 가능하기에 사람마다 사용 가능한 시기가 다를 수 있다. 인조혈관에 비해 사용 수명이 길고 감염이 잘 발생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크기가 커질 수 있고 이로 인해 축소술을 받아야 하는 경우도 있다. 일반적으로 처음 투석을 시작하는 환자가 혈관 상태가 좋을 경우 이 수술을 받게 되나 혈관이 좋지 않은 경우 인조혈관을 이용하게 된다.
5.인조혈관을 이용한 투석혈관 조성술
수술을 하기에는 혈관의 직경이 작거나 기타 다른 질환이 있어서 투석혈관을 만들지 못할 경우 이 수술을 시행하게 된다. PTFE라는 재질로 된 인조혈관을 피부밑으로 삽입하여 동맥과 정맥을 이어 수술을 하게 되며 장점으로는 이미 투석이 가능한 사이즈의 혈관을 이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혈관이 자랄 때까지 기다릴 필요가 없어 자가혈관에 비해 수술 후 1~2주 내로 사용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자가혈관에 비해 수명이 짧고 감염에 취약하다는 단점이 있다.
* 본 칼럼의 내용은 헬스조선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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