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질환으로 진료 받는 환자가 늘고 있는 가운데, 수술법도 피부와 근육을 크게 절개해 병변에 접근하는 방식에서 작은 구멍을 통해 내시경과 수술기구를 넣어 신경을 누르는 병변을 제거하는 방식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관심질병 통계에 따르면 척추질환 진료인원은 2020년 891만2158명에서 2024년 972만3544명으로 9.1% 증가했다. 고령화와 함께 스마트폰·컴퓨터 사용 등으로 척추에 부담을 주는 생활습관이 확산한 게 이유로 꼽힌다.
척추질환은 약물·주사·물리치료 등 보존적 치료를 우선하지만, 증상이 호전되지 않거나 신경 압박으로 근력 저하 등이 나타나면 수술을 고려한다. 최근에는 이 과정에서도 정상조직 손상을 줄일 수 있는 최소침습 수술이 활용되면서 척추내시경수술이 주요 치료법 가운데 하나로 자리 잡고 있다.
실제 목동힘찬병원이 2015~2025년 척추수술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체 척추수술은 889건에서 687건으로 감소했지만 내시경수술은 22건에서 405건으로 약 18.4배 증가했다. 전체 척추수술에서 내시경수술이 차지하는 비중도 2.5%에서 59%로 높아졌다. 10년 사이 척추수술 10건 중 약 6건이 내시경으로 시행된 셈이다.
척추내시경수술은 피부에 작은 절개를 낸 뒤 내시경으로 병변을 직접 확인하면서 수술하는 방식이다. 절개 범위가 작아 정상 근육이나 인대 손상을 줄일 수 있고, 수술 후 통증이나 회복 부담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병원이 분석한 내시경수술 337건에서도 평균 수술시간은 82.7분, 평균 재원일수는 4.1일이었다.
내시경수술이 특히 활발하게 활용되는 분야는 허리디스크와 척추관협착증이다. 튀어나온 디스크나 좁아진 척추관으로 신경이 눌리는 경우 내시경을 이용해 신경을 압박하는 병변을 선택적으로 제거하거나 좁아진 공간을 넓힐 수 있다. 목 부위에서도 경추 추간판탈출증이나 신경이 지나가는 구멍이 좁아진 경우 등에 내시경수술이 활용된다.
이동찬 목동힘찬병원 신경외과 의무원장은 “내시경수술의 증가 추세는 척추질환의 치료 방식이 최소침습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후관절과 근육·인대 등 척추 안정성에 관여하는 구조물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신경 압박을 해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다만 척추질환이라고 해서 모두 내시경으로 치료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척추의 구조 자체를 교정하거나 넓은 범위의 병변을 제거해야 하는 경우에는 내시경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울 수 있다. 척추가 심하게 불안정하거나 변형된 경우에는 척추를 고정하는 유합술이 필요할 수 있고, 척추 종양이나 골절·탈구 같은 외상도 병변의 크기와 위치, 척추 안정성에 따라 개방수술이나 유합술 등이 필요할 수 있다.
따라서 내시경수술이 가능하다는 이유만으로 이를 우선 선택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병변의 위치와 크기, 척추의 안정성과 변형 여부, 환자의 증상과 전반적인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내시경수술과 유합술 등 적합한 수술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관심질병 통계에 따르면 척추질환 진료인원은 2020년 891만2158명에서 2024년 972만3544명으로 9.1% 증가했다. 고령화와 함께 스마트폰·컴퓨터 사용 등으로 척추에 부담을 주는 생활습관이 확산한 게 이유로 꼽힌다.
척추질환은 약물·주사·물리치료 등 보존적 치료를 우선하지만, 증상이 호전되지 않거나 신경 압박으로 근력 저하 등이 나타나면 수술을 고려한다. 최근에는 이 과정에서도 정상조직 손상을 줄일 수 있는 최소침습 수술이 활용되면서 척추내시경수술이 주요 치료법 가운데 하나로 자리 잡고 있다.
실제 목동힘찬병원이 2015~2025년 척추수술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체 척추수술은 889건에서 687건으로 감소했지만 내시경수술은 22건에서 405건으로 약 18.4배 증가했다. 전체 척추수술에서 내시경수술이 차지하는 비중도 2.5%에서 59%로 높아졌다. 10년 사이 척추수술 10건 중 약 6건이 내시경으로 시행된 셈이다.
척추내시경수술은 피부에 작은 절개를 낸 뒤 내시경으로 병변을 직접 확인하면서 수술하는 방식이다. 절개 범위가 작아 정상 근육이나 인대 손상을 줄일 수 있고, 수술 후 통증이나 회복 부담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병원이 분석한 내시경수술 337건에서도 평균 수술시간은 82.7분, 평균 재원일수는 4.1일이었다.
내시경수술이 특히 활발하게 활용되는 분야는 허리디스크와 척추관협착증이다. 튀어나온 디스크나 좁아진 척추관으로 신경이 눌리는 경우 내시경을 이용해 신경을 압박하는 병변을 선택적으로 제거하거나 좁아진 공간을 넓힐 수 있다. 목 부위에서도 경추 추간판탈출증이나 신경이 지나가는 구멍이 좁아진 경우 등에 내시경수술이 활용된다.
이동찬 목동힘찬병원 신경외과 의무원장은 “내시경수술의 증가 추세는 척추질환의 치료 방식이 최소침습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후관절과 근육·인대 등 척추 안정성에 관여하는 구조물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신경 압박을 해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다만 척추질환이라고 해서 모두 내시경으로 치료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척추의 구조 자체를 교정하거나 넓은 범위의 병변을 제거해야 하는 경우에는 내시경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울 수 있다. 척추가 심하게 불안정하거나 변형된 경우에는 척추를 고정하는 유합술이 필요할 수 있고, 척추 종양이나 골절·탈구 같은 외상도 병변의 크기와 위치, 척추 안정성에 따라 개방수술이나 유합술 등이 필요할 수 있다.
따라서 내시경수술이 가능하다는 이유만으로 이를 우선 선택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병변의 위치와 크기, 척추의 안정성과 변형 여부, 환자의 증상과 전반적인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내시경수술과 유합술 등 적합한 수술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오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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