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건강]
처음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머리가 핑 도는 어지럼증과 메스꺼움 등을 경험하기도 한다. 배우 이휘향(66)도 처음 담배를 피우다가 쓰러진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유튜브 채널 ‘송승환의 원더풀 라이프’에 출연해 “드라마 ‘야망의 세월’의 술집 마담 역할을 소화하기 위해 담배를 피워야 했다”며 “남편한테 담배를 배웠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담배를 배우다가 픽픽 쓰러지기도 했다”고 말했다. 담배를 피우면 왜 어지러울까.
담배를 피울 때 어지럼증과 두통이 생기는 주된 이유는 체내로 급격히 유입되는 니코틴 때문이다. 니코틴은 뇌와 말초신경계의 니코틴성 아세틸콜린 수용체를 자극해 교감신경계를 활성화한다. 이 과정에서 아드레날린 분비를 촉진해 심박수와 혈압이 올라가고 혈관이 수축한다. 이러한 급격한 신체 변화가 어지럼증이나 두통을 유발하는 것이다.
또한 니코틴에 대한 민감도는 사람마다 달라 같은 양의 담배를 피워도 느끼는 증상의 정도가 다를 수 있다. 실제로 미국 니코틴·담배 연구학회 공식 학술지에 게재된 연구에서 규칙적으로 흡연하는 성인 183명을 대상으로 밤새 금연한 뒤 첫 담배를 피웠을 때 나타나는 반응을 분석한 결과, 참가자들은 개인별로 심박수 변화에서 차이를 보였으며, 니코틴에 대한 반응이 큰 집단에서 어지럼증, 발한, 메스꺼움, 불쾌감 등의 부작용이 더 많이 나타났다.
이휘향이 연기를 위해 담배를 피운 것처럼 피치 못할 사정으로 흡연을 시작했더라도 건강을 지키려면 하루라도 빨리 끊는 것이 좋다. 담배 연기에는 니코틴 외에도 타르, 일산화탄소, 벤젠, 비소 등 각종 유해 화학물질이 포함돼 있다. 이들 성분은 혈관 내피세포를 손상하고 혈전을 유발해 심근경색, 뇌졸중 같은 치명적인 심뇌혈관 질환을 유발한다. 또한 폐암을 비롯한 각종 암 발생 위험을 높인다.
일찍 금연할수록 흡연으로 인한 건강 손실을 줄이고 기대수명을 회복할 수 있다. 국제학술지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NEJM)’에 게재된 연구에서는 미국 국민건강인터뷰조사에 참여한 성인 21만 7223명의 자료를 분석해 흡연과 사망 위험의 관계를 조사했다. 그 결과 현재 흡연자는 비흡연자보다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이 남녀 모두 약 3배 높았으며, 기대수명은 평균 10년 이상 짧았다. 반면 금연 시점이 빠를수록 잃었던 기대수명을 상당 부분 회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5~34세에 금연한 사람은 흡연으로 잃을 수 있었던 기대수명을 거의 모두 회복해 비흡연자와 비슷한 수준의 생존율을 보였으며, 35~44세에 금연한 경우에도 약 9년, 45~54세에 금연한 경우 약 6년의 기대수명을 회복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담배를 피울 때 어지럼증과 두통이 생기는 주된 이유는 체내로 급격히 유입되는 니코틴 때문이다. 니코틴은 뇌와 말초신경계의 니코틴성 아세틸콜린 수용체를 자극해 교감신경계를 활성화한다. 이 과정에서 아드레날린 분비를 촉진해 심박수와 혈압이 올라가고 혈관이 수축한다. 이러한 급격한 신체 변화가 어지럼증이나 두통을 유발하는 것이다.
또한 니코틴에 대한 민감도는 사람마다 달라 같은 양의 담배를 피워도 느끼는 증상의 정도가 다를 수 있다. 실제로 미국 니코틴·담배 연구학회 공식 학술지에 게재된 연구에서 규칙적으로 흡연하는 성인 183명을 대상으로 밤새 금연한 뒤 첫 담배를 피웠을 때 나타나는 반응을 분석한 결과, 참가자들은 개인별로 심박수 변화에서 차이를 보였으며, 니코틴에 대한 반응이 큰 집단에서 어지럼증, 발한, 메스꺼움, 불쾌감 등의 부작용이 더 많이 나타났다.
이휘향이 연기를 위해 담배를 피운 것처럼 피치 못할 사정으로 흡연을 시작했더라도 건강을 지키려면 하루라도 빨리 끊는 것이 좋다. 담배 연기에는 니코틴 외에도 타르, 일산화탄소, 벤젠, 비소 등 각종 유해 화학물질이 포함돼 있다. 이들 성분은 혈관 내피세포를 손상하고 혈전을 유발해 심근경색, 뇌졸중 같은 치명적인 심뇌혈관 질환을 유발한다. 또한 폐암을 비롯한 각종 암 발생 위험을 높인다.
일찍 금연할수록 흡연으로 인한 건강 손실을 줄이고 기대수명을 회복할 수 있다. 국제학술지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NEJM)’에 게재된 연구에서는 미국 국민건강인터뷰조사에 참여한 성인 21만 7223명의 자료를 분석해 흡연과 사망 위험의 관계를 조사했다. 그 결과 현재 흡연자는 비흡연자보다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이 남녀 모두 약 3배 높았으며, 기대수명은 평균 10년 이상 짧았다. 반면 금연 시점이 빠를수록 잃었던 기대수명을 상당 부분 회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5~34세에 금연한 사람은 흡연으로 잃을 수 있었던 기대수명을 거의 모두 회복해 비흡연자와 비슷한 수준의 생존율을 보였으며, 35~44세에 금연한 경우에도 약 9년, 45~54세에 금연한 경우 약 6년의 기대수명을 회복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김영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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