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 아이, 둘째보다 IQ 높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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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자매 가운데 먼저 태어난 자녀일수록 지능지수(IQ) 더 높을 가능성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독일 라이프치히대 연구팀은 형제자매 2만명을 대상으로 지능을 측정하고 원인을 분석했다. 연구 결과, 통계적으로 첫째 자녀의 IQ가 둘째보다 평균 1.5점 더 높았다. 둘째 자녀 역시 셋째 자녀보다 IQ가 1.5점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태어난 순서에 따라 자녀 사이 지능 수치에 명확한 차이가 존재한다는 점이 통계적으로 확인됐다.

이러한 차이는 단순한 생물학적 원인이 아니라, 자녀가 태어난 순서에 따라 부모의 훈육 태도와 양육 환경이 달라지면서 지능 발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첫째는 동생이 태어나기 전까지 부모의 관심과 애정을 독차지하는 환경에서 자란다. 반면 둘째 이후 자녀들은 태어날 때부터 부모의 관심이 여러 명으로 분산된 상태를 경험한다. 부모가 첫째에게 상대적으로 높은 기대를 거는 반면 동생들은 비교적 자유롭게 키우는 경향도 지능 차이로 이어진다.

형제자매 간의 상호작용 자체도 지능 향상에 주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연구팀은 “첫째는 동생들에게 지식을 전달하면서 자신이 아는 내용을 다시 떠올리고, 이러한 과정에서 지적 능력을 향상시킨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국제학술지 ‘JHR(Journal of Human Resources)’에 최근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