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기나는 피부” 위해 버려야 할 ‘다섯 가지 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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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드름을 짜면 피지와 균이 피부 안쪽으로 퍼져 염증이 악화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건강하고 깨끗한 피부를 만들려면 세안, 보습, 자외선 차단 같은 기본 관리가 필수다. 하지만 피부를 좋게 만들려는 열정이 과해지면 도리어 독이 되기도 한다. 자신도 모르게 반복하던 관리 습관이 피부 장벽을 무너뜨릴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지난 13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포스트는 피부 건강을 해치는 대표적인 습관을 소개했다. 미국 피부과 전문의 엘리자베스 하우슈만드는 “피부 관리가 효과를 내려면 그 단계가 복잡하고 다양해야 한다는 오해가 만연하다”며 “잘못된 습관을 바로잡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피부과 전문의가 조언한 피부를 위해 피해야 할 다섯 가지는 무엇일까?

▶뜨거운 물로 샤워하기=뜨거운 물로 샤워하면 피부를 보호하는 천연 유분막이 지워져 피부 장벽이 손상된다. 자극을 줄이려면 미지근한 물로 씻고, 샤워 직후 수분이 남아 있을 때 보습제를 바르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화장품 겹쳐 바르기=각질 제거제, 레티놀, 비타민C 등 강한 활성 성분을 한 번에 많이 사용하면 피부가 자극을 받아 트러블이 생긴다. 낮과 밤 각각 세안제, 보습제, 자외선 차단제 등 세 가지 안팎의 순한 제품으로 루틴을 간소화하는 편이 낫다.

▶과도하게 문질러 세안하기=세안 후 느껴지는 뽀득뽀득한 감촉은 깨끗함이 아니라 수분을 모두 빼앗긴 건조함의 신호다. 하루 두 번 이하로 순한 세안제를 사용해 자극을 줄이고, 피부를 자극하는 각질 제거는 피부 상태에 맞춰 가볍게 진행해야 한다.

▶화장품·자외선 차단제 바르고 잠들기=화장품을 지우지 않고 자면 유분, 땀, 오염물질이 모공을 막아 염증을 유발한다. 전체 세안이 어렵다면 클렌징 워터나 클렌징 티슈를 활용해서라도 노폐물을 지워내고 자야 한다.

▶손으로 여드름 터뜨리기=여드름을 짜면 피지와 균이 피부 안쪽으로 퍼져 염증이 악화된다. 이는 움푹 들어간 영구적인 흉터나 색소 침착을 남길 수 있다. 손을 대는 대신 여드름 패치를 붙여 차단하거나, 살리실산이나 벤조일 성분이 든 연고로 국소 치료를 하는 것이 안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