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문제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수록 연인 관계에서도 스트레스를 크게 느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때 연인이 곧바로 해결책을 제시하기보다 상대의 이야기를 듣고, 정서적으로 지지하는 방식이 관계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플로리다대 심리학과 연구팀이 미국에 거주하는 미혼 커플 84쌍(168명)을 대상으로 재정적 스트레스가 연인 관계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는 연구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재정적 스트레스, 관계 스트레스, 연인과 함께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방식 등을 묻는 설문에 답했다. 이후 일주일 동안 매일 재정적 스트레스와 관계 스트레스 수준을 기록했다.
연구팀은 응답 결과를 토대로 돈 문제로 인한 스트레스가 당사자의 관계 스트레스로 이어지는 ‘파급 효과’와 상대방의 관계 스트레스까지 이어지는 ‘교차 효과’를 살폈다. 그 결과, 재정적 스트레스가 큰 날에는 당사자가 느끼는 관계 스트레스도 커지는 경향이 관찰됐다.
재정 문제로 인한 스트레스는 연인에게도 영향을 미쳤다. 연인 중 한 사람이 재정적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수록 상대 역시 관계에서 더 큰 스트레스를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돈 문제로 인한 부담이 개인에게만 머무르지 않고 연애 상대에게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방식에 따라 재정적 스트레스와 관계 스트레스 연관성에 차이가 나타났다. 연구팀은 연인이 함께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방식을 크게 ‘감정 중심 대처’와 ‘문제 중심 대처’로 구분했다. 감정 중심 대처는 상대의 이야기를 듣고 위로, 지지, 안심 등 정서적 반응을 보이는 방식이다. 문제 중심 대처는 재정 문제를 해결할 구체적인 방법을 찾게 돕는 방식이다.
분석 결과, 두 방식 중 감정 중심 대처 수준이 높을수록 재정적 스트레스와 관계 스트레스 사이의 연관성이 약하게 나타났다. 돈 문제로 스트레스를 받을 때 연인이 걱정을 이해하고 정서적으로 지지해준다고 느끼는 것이 관계 부담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의미다.
실제로 공감과 정서적 지지는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자신의 감정을 상대가 이해하고 받아들인다고 느끼면 혼자 문제를 감당하고 있다는 부담이 줄고, 상대와의 유대감에서 비롯된 안정감이 부정적인 감정을 감정을 조절하는 데 긍정적으로 작용한다.
연구팀은 재정적 스트레스 상황에서 문제 자체를 해결하는 데만 초점을 맞추기보다 연인의 감정을 이해하고 정서적으로 지지하는 대처가 관계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최근 국제학술지 ‘개인 관계(Personal Relationships)’에 게재됐다.
미국 플로리다대 심리학과 연구팀이 미국에 거주하는 미혼 커플 84쌍(168명)을 대상으로 재정적 스트레스가 연인 관계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는 연구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재정적 스트레스, 관계 스트레스, 연인과 함께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방식 등을 묻는 설문에 답했다. 이후 일주일 동안 매일 재정적 스트레스와 관계 스트레스 수준을 기록했다.
연구팀은 응답 결과를 토대로 돈 문제로 인한 스트레스가 당사자의 관계 스트레스로 이어지는 ‘파급 효과’와 상대방의 관계 스트레스까지 이어지는 ‘교차 효과’를 살폈다. 그 결과, 재정적 스트레스가 큰 날에는 당사자가 느끼는 관계 스트레스도 커지는 경향이 관찰됐다.
재정 문제로 인한 스트레스는 연인에게도 영향을 미쳤다. 연인 중 한 사람이 재정적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수록 상대 역시 관계에서 더 큰 스트레스를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돈 문제로 인한 부담이 개인에게만 머무르지 않고 연애 상대에게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방식에 따라 재정적 스트레스와 관계 스트레스 연관성에 차이가 나타났다. 연구팀은 연인이 함께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방식을 크게 ‘감정 중심 대처’와 ‘문제 중심 대처’로 구분했다. 감정 중심 대처는 상대의 이야기를 듣고 위로, 지지, 안심 등 정서적 반응을 보이는 방식이다. 문제 중심 대처는 재정 문제를 해결할 구체적인 방법을 찾게 돕는 방식이다.
분석 결과, 두 방식 중 감정 중심 대처 수준이 높을수록 재정적 스트레스와 관계 스트레스 사이의 연관성이 약하게 나타났다. 돈 문제로 스트레스를 받을 때 연인이 걱정을 이해하고 정서적으로 지지해준다고 느끼는 것이 관계 부담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의미다.
실제로 공감과 정서적 지지는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자신의 감정을 상대가 이해하고 받아들인다고 느끼면 혼자 문제를 감당하고 있다는 부담이 줄고, 상대와의 유대감에서 비롯된 안정감이 부정적인 감정을 감정을 조절하는 데 긍정적으로 작용한다.
연구팀은 재정적 스트레스 상황에서 문제 자체를 해결하는 데만 초점을 맞추기보다 연인의 감정을 이해하고 정서적으로 지지하는 대처가 관계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최근 국제학술지 ‘개인 관계(Personal Relationships)’에 게재됐다.
최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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