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보노디스크, ‘노보’로 사명 변경… 기업문화도 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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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노보노디스크
덴마크 제약사 노보노디스크가 회사 대외 명칭을 ‘노보’로 단순화한다. 법적 회사명인 ‘노보노디스크 A/S’는 그대로 유지한다.

노보노디스크는 14일(현지시간) 새로운 브랜드와 기업문화를 공개하며 앞으로 일상적인 회사 명칭으로 ‘노보’를 사용한다고 밝혔다. 이번 리브랜딩 핵심은 ‘지속적인 건강은 지금부터 시작된다’는 의미를 담은 새로운 브랜드 방향이다. 회사는 의약품과 서비스를 통해 더 많은 사람의 건강을 개선하겠다는 목표를 강조했다.

기업문화도 새롭게 정비했다. 노보노디스크는 새로운 기업문화 원칙으로 ▲고객 중심 ▲경쟁력 강화 ▲명확한 우선순위와 신속한 의사결정 ▲환자 안전과 윤리를 포함한 배려와 진실성을 제시했다. 기존 노보노디스크 상징인 황소 로고도 유지하면서 현대적인 형태로 디자인을 변경했다.

이번 변화는 비만·당뇨병 치료제 시장을 둘러싼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회사 경쟁력을 높이고 사업에 보다 집중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업계는 해석하고 있다. 노보노디스크는 비만 치료제 위고비와 당뇨병 치료제 오젬픽 등을 앞세워 성장했지만 최근 미국 일라이 릴리 등과 경쟁이 격화되고 있다. 노보노디스크는 오는 21일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기업설명회에서 새로운 기업 전략을 구체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노보노디스크는 1923년 인슐린 생산을 위해 설립된 노르디스크 인슐린 연구소와 1925년 설립된 노보 치료 연구소가 경쟁하다 1989년 합병해 출범했다. 이번 대외 명칭 변경은 합병 이후 37년 만이다.​